로봇 공학 솔루션 전문 업체인 소프트뱅크 로보틱스(SoftBank Robotics Group)는 실내 지능형 서비스 로봇용 글로벌 AI 회사 키논 로보틱스(Keenon Robotics)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BRG와 Keenon Robotics는 서비스 산업에서 더 나은 효율성과 생산성을 제공하는 로봇 공학 시스템의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서비스 로봇을 활용한 운영 효율성 향상을 통해 기업은 서비스 직원이 고객 서비스에 다시 집중하는 데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을 할당할 수 있다.
Keenon Robotics는 상용 서비스 로봇 산업에서 최첨단 기술을 갖춘 지능형 자율 딜리버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국 시장의 선두주자다. SBRG는 현재 전 세계에 걸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의 딜리버리 로봇 시장이 전 세계 딜리버리 로봇 산업에서 약 27.1%의 최대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SBRG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APAC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스마트 국가가 되기 위한 싱가포르의 비전과 이니셔티브에 따라, SBRG는 정부의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고, F&B, 청소, 호스피탈리티, 보안, 의료, 물류 등과 같은 산업에서 로봇 공학 기술 채택을 가속화할 일련의 로봇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봇 공학과 기술의 발전은 향후 몇 년 동안 직업의 변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글로벌 확장의 일환으로 SBRG는 공공 및 민간 부문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함으로써 각 분야에서 로봇 공학의 채택을 장려할 예정이다. AI의 활용으로 서비스 부문에서의 디지털화, 자동화 및 로봇 공학의 성장은 딜리버리 로봇 시장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시장에서 로봇 솔루션의 수용
Keenon Robotics의 Keenbot은 싱가포르와 일본을 시작으로 유럽, 중동 및 미국을 비롯한 SBRG의 주요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멀티포인트 딜리버리 모드를 갖춘 Keenbot 솔루션은 네 가지 요리를 한 번에 배달할 수 있어 서비스 산업에 특히 적합하다.
이 로봇은 지능형 스케줄링 시스템, 장애물 회피, 유연한 구조 및 스마트 존의 속도 제한을 워크플로 프로세스의 일부로 갖추고 있어 인간의 능력과 함께 사용하기에 적합한 기술이다.
팬데믹이 초래한 락다운에 따른 현재의 혼란 속에서, 기업의 로봇 공학 형태의 기술 채택은 업무와 직업 및 기술을 변화시킬 전망이다. 또한, 스마트 국가가 되기 위한 싱가포르의 초점과 지식 기반의 혁신 국가를 향한 싱가포르의 사명은 SBRG가 Keenon Robotics와의 글로벌 파트너십 발표를 위한 국제적 발판으로 싱가포르를 선택하는 계기가 됐다. 현지의 식음료 사업자 또한, 로봇 솔루션을 운영에 통합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Tung Lok Group의 사장 겸 CEO인 Andrew Tjioe는 “서비스 산업, 특히 F&B 부문은 현재 장기간의 인력 부족이라는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주방에서 로봇 기술을 사용했지만, 고객 담당 운영에 로봇 솔루션을 배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운영하는 대부분의 레스토랑은 풀 서비스 레스토랑이며, Tung Lok은 서비스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로봇이 서비스가 인력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는 대신, 오히려 로봇이 서비스 효율성을 더욱 보완하고 향상시키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Grab Singapore의 전무 이사 Yee Wee Tang은 “소비자, 가맹점 및 딜리버리 파트너의 일상적인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플랫폼으로서, 당사는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고 실생활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실험할 새로운 방법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개 이상의 F&B 브랜드가 있는 클라우드 키친인 Hillview의 GrabKitchen에 AI 지원 서비스 로봇을 도입하기 위해 Keenon Robotics와 파트너 관계를 맺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당사는 로봇의 도움으로 운영 민첩성을 개선하고, 반복적이고 수동적인 프로세스를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들 로봇은 물리적 접촉점을 줄임으로써, Grabber의 웰빙을 더 잘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수익성 기회 창출
SoftBank Robotics Corp.의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Chief Business Officer) Kenichi Yoshida는 “SoftBank Robotics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미래의 기술을 활용해서 더 나은 솔루션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실내 지능형 서비스 로봇에 중점을 둔 선도적인 글로벌 AI 기업인 Keenon Robotic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통합 시스템으로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산업의 역량과 효율성을 높이고, 더 큰 비용 절감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eenon Robotics의 CEO인 Tony Li는 “로봇 솔루션 업계의 선두주자인 SoftBank Robotics와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노동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기술은 인간의 작업과 더불어 자동화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키는 저렴한 솔루션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Keenbot은 편의성을 위해 고안된 솔루션 중 하나로서, 정확성을 요구하는 반복적인 작동 작업을 완료하는 데 있어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