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컴퓨팅을 채택한 기업 중 72%가 IT 및 운영 비용 절감을 가장 큰 혜택으로 꼽아
엣지 컴퓨팅의 채택이 IT 비용 절감과 운영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테크 리서치 아시아(TRA)와 협업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엣지 컴퓨팅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엣지 컴퓨팅을 채택한 응답자의 72 %가 IT 비용 절감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고, 이어 운영 비용 절감 (46 %), 고객 만족도 증가 (34 %) 순으로 응답했다. (중복응답 포함)
가장 엣지 컴퓨팅을 많이 채택한 분야는 고등 교육 부분으로 조사 대상 조직의 68%가 엣지 컴퓨팅을 채택했다. 이는 전 세계적인 유행병 및 새로운 학습 모델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기관 간의 협력 및 자료 공유가 일반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의료 산업에 종사 중인 응답자들의 절반이 엣지 컴퓨팅을 채택했으며, 이용자 중 80 %는 기존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사용했던 고객이었다. 연구에 따르면 클라우드에서 엣지 컴퓨팅으로 변화하는 가장 큰 요인에 대해 대역폭 및 지연 시간, 보안 의무 해결을 통한 비용 효율성 향상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금융 서비스에 종사하고 있는 조직의 63 %가 엣지 컴퓨팅을 채택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반해 워크로드(work load)를 클라우드로 이동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2%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호주, 태국, 한국, 대만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위치한 10개국에 위치한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15명의 최고정보책임자(CIO)와 1,100명의 기술 리더를 대상으로 IT시장 현황, 엣지 컴퓨팅 활용,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문조사 및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테크 리서치 아시아의 트레버 클라크(Trevor Clarke) 이사는 “앞으로 몇 년 안에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 걸쳐 상당한 수의 조직이 엣지 컴퓨팅의 위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모든 사람이 엣지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엣지 사이트(Edge site)와 기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전했다.
엣지 컴퓨팅 솔루션과 TRA가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엣지 연구 결과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홈페이지(https://www.se.com/sg/en/download/document/TRA_SE/) 접속해 다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