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모터보호계전기(EOCR), 익산공장 전량 생산 및 20여개국 수출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www.se.com/kr, 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스마트 팩토리 핵심 부품인 ‘EOCR(스마트 모터 보호 계전기)’의 2018년 연간 수주 및 생산량이 총 1백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브랜드이자 모터 보호 계전기를 대표하는 고유명사로 자리잡은 ‘EOCR’은 모터의 전류, 전압, 전력량을 감시 및 보호하는 보호 계전기다. 각종 생산제조 공장뿐만 아니라 자동차, 가스, 상하수도, 공항, 철도 분야 및 빌딩 등 모터를 사용하는 모든 곳에 적용 가능하다.
슈나이더의 EOCR 브랜드는 지난 2001년 당시 국내 최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던 국내기업 삼화기전의 EOCR 사업부(전북 익산 제조공장 포함) 인수를 통해 확보했다. 인수 당시는 삼화EOCR이라는 별도법인을 통해 운영과 브랜드를 유지해 왔으며, 2010년부터 슈나이더 일렉트릭 브랜드로 통합했다.
슈나이더 EOCR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탑재되어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고, 온도 ·습도 센서 및 아날로그 입출력 센서가 내장되어 고객의 다양한 요구 환경에 대한 적용 및 상태 감시가 가능하다. 모터 보호를 위한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제품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이더넷(Ethernet) 통신 기능 지원과 함께, 모터 부하에 대한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이 가능한 원격감시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EOCR-MS’도 제공 된다.
새로운 신제품 ‘Innovated-nEOCR’도 출시했다. 이는 현장의 실질적 요구를 반영해 전력 품질 분석 기능을 갖추고 있다. 제16차까지 고조파(THD) 분석 및 보호 기능과 함께 디지털 필터링 기능을 통해 고조파, 고주파에 의한 누설 및 지락 보호 기능의 오작동을 방지가 가능하다.
‘EOCR’은 전북 익산에 소재한 슈나이더일렉트릭 EOCR 공장에서 전제품이 생산되고 있으며, 전세계 20여개국으로 수출되는 제품이기도 하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EOCR은 2018년 6월 전체 생산량 1천 6백만개를 달성했고, 2017년 에 이어 2018년에도 1백만개 수주 및 생산을 돌파하게 됐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지난 1월 4일 익산공장에서 김경록 한국지사 대표, 이창근 EOCR 사업부 본부장,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EOCR의 2018년 1백만개 누적 수주 및 생산 돌파 기념 행사를 가졌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이창근 본부장은 “30년이 넘도록 고객들에게 인식되어 있는 EOCR 브랜드의 애칭과 같은 ‘아직도 모터를 태우다니’라는 고유명사는 아직 지속되고 있다. 오랜 기간 고객으로부터 사랑 받아 온 EOCR은 전자식 모터 보호 계전기 시장에서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EOCR은 국내 모든 산업체에 사용되는 모터 보호를 위한 필수 제품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더욱 더 고객만족을 위해 강화된 제품 품질, 제품 신뢰성 그리고 스마트 팩토리에 적합한 최고의 EOCR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