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8일

포드, 스트라타시스 협력해 자동차 부품 3D 프린팅한다

Ford 3D printing lab (제공: Ford)
Ford 3D printing lab (제공: Ford)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가 3D 프린팅 기술 선도기업 스트라타시스와 손잡고 자동차에 쓰이는 일부 부품을 3D프린팅 기술로 제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이에 따라 스트라타시스와 3D 프린팅 기술을 응용한 자동차 부품 생산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조 공정의 혁신 및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인더스트리 애널리스트(Global Industry Analysts)에 따르면 3D 프린팅은 기술 발전과 적용 범위 확대, 정부 지원에 힘입어 적용 영역을 점점 넓혀가고 있으며, 2020년까지 96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드측은 ”크기나 형태에 제한이 없이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3D 프린터의 사용으로 차량 제조를 위한 돌파구를 찾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지난해 가을 스트라타시스가 발표한 2개의 새로운 산업용 3D 프린터 가운데 하나인 스트라타시스 인피티니-빌드(Stratasys Infinite-Build) 3D 프린터를 테스트 중이다. 이 프린터는 탄소 섬유와 같은 재료를 사용해 더 가벼우면서도 강한 부품을 만들 수 있다.

3D프린터로 제작할만한 부품으로 포드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스포일러다. 자동차가 속도를 낼 때 공기저항을 이용해 지면과 접지력을 높이는 이 부품을 3D프린터로 제작하면 무게가 절반 수준에 그쳐 연비절감효과까지 얻게 된다.

[동영상 보기:Ford Pilots Stratasys Infinite Build 3D Printer]

이밖에도 개발 중인 자동차 프로토타입 부품을 소량 생산하거나 경주용 차량에 필요한 맞춤형 부품을 만드는 용도로도 3D프린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테면 새로운 흡기 다기관(intake manifold) 프로토타입을 만들기 위해 일반적으로 수개월이 걸리지만 3D프린터를 사용하면 수일 내에 더 저렴한 비용으로 이러한 부품을 제작할 수 있다.

포드측은 ”어떤 모양이나 길이를 가진 자동차 부품이라도 프린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스트라타시스 인피니트 빌드 시스템은 맞춤형 자동차 부품 뿐만 아니라 압형틀을 만들거나 프로토타입 부품, 적은 수량만 생산되는 포드 퍼포먼스 프로덕트와 같은 제품에서 효율성을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은주 기자 news@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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