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4G 이동통신망이 2013년에 200%이상 대폭 성장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브라질은 지난 2010년 휴대 전화 보유대수가 당시 인구 1억 9천명을 작년 능가하는 2억 294만대를 기록하며 “1인 1 휴대전화” 시대를 시작했다. 지난 2012년 휴대전화 보유 대수는 2억 6천 200만 대를 기록, 대형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 업체인 IDC에 따르면 2016년에는 중국, 미국, 인도에 이어 브라질이 세계 4대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현재 브라질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2010년 480만대, 2011년에는 890만대, 2012년에는 2011년 대비 약 78% 증가한 1천 600만대로 집계됐다.
Ibope, WIN(Worldwide Independent Network of Market Research)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인들의 핸드폰 평균 사용시간은 59분으로 다른 국가들의 평균인 42분과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의 경우 하루에84분(전 세계 평균 74분), 타블렛 PC의 경우 79분으로 전세계 평균인 71분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브라질은 주로 3세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4G인터넷 망의 보급은 미약한 수준이지만 LTE 기술의 개발로 인하여 보급이 빠른 속도로 진행 될 것으로 전망된다.
4G 시스템은 초광대역(100+ MiB/s와 같은 기가비트 속도) 인터넷 접속, IP 전화, 게임 서비스 및 스트리밍 멀티미디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기능을 가진 포괄적이고 안정된 all-IP 기반의 솔루션이다.
시장조사 기관 ABI 리서치에 따르면 2012년 무선 인터넷 전송량은 13,412 페타 바이트(Petabyte)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46%가 3G를 통하여 전송되었다. ABI 리서치는 2013년 3G 인터넷이 99%성장 할 것이라 전망하였으며 4G는 이를 능가하는 207%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박숭언 코트라 상파울로 무역관은 “브라질의 이동통신사 VIVO, OI, CLARO 등은 이미 4G 서비스를 제공하며 통신사들의 주요 사업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밝히고, “한국과 같은 경우 이미 LTE 서비스가 상용화되어 서비스되고 있으나 브라질의 경우 기술력과 인프라 부족들의 이유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해당분야에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기업들의 기술협력을 통한 개발이 기대되는 분야이다.”고 말했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