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랩스, IoT 제품 출시 6개월 앞당기는 블루투스 메시 솔루션 출시
IIoT(산업용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홈 시장에서 매출 기회 확대
실리콘랩스(Silicon Labs, 지사장 백운달)는 개발자가 사물인터넷(IoT)용 메시 네트워크 디바이스 설계를 간소화하고 시장 진입 시간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블루투스 메시 규격의 포괄적인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스위트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블루투스 메시 솔루션은 실리콘랩스의 검증된 메시 네트워킹 전문성을 기반으로, 실리콘랩스의 무선 SoC 디바이스와 인증된 모듈을 지원하는 개발 툴, 소프트웨어 스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다. 실리콘랩스의 특허 받은 네트워크 분석 툴과 스마트폰용 블루투스 메시 스택의 조합을 통해, IoT 개발자들은 기존 무선 개발 툴 및 기술을 이용할 때보다 최대 6개월까지 제품 출시 기간을 앞당길 수 있게 되었다.
블루투스 메시 디바이스는 스마트홈, 조명, 비콘, 자산 추적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메시 네트워크는 디바이스를 허브나 게이트웨이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할 수 있게 해준다. 커넥티드 조명을 그러한 예로 들 수 있는데, 조명이 하나씩 추가 설치될수록 통신 거리는 늘어나기 때문에 하나의 게이트웨이가 커버할 수 있는 면적은 스타 네트워크 토폴로지에 의해 커버될 수 있는 범위보다 넓어지게 된다. 대형 매장과 자산 추적 애플리케이션에서 블루투스 메시 기술을 이용하면 비콘의 설치 및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다. 블루투스 LE와 메시 네트워크를 결합함으로써 커넥티드 조명 같은 디바이스에 비콘이나 비콘 스캐너 기능을 추가하여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다.
IoT 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솔루션 공급회사인 메시 시스템(Mesh Systems)의 리차드 박스터(Richard Baxter) 사장 겸 CEO는 “블루투스는 메시 네트워킹의 새 지평을 열어줄 기술이며, 실리콘랩스의 새로운 블루투스 메시 소프트웨어와 툴은 우리에게 이처럼 급부상하는 ‘다-대-다(many-to-many)’ 네트워크 토폴로지를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용하기 쉬운 개발 키트부터 디바이스들의 매끄러운 연결을 지원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까지, 우리는 메시 기술에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한 실리콘랩스에 크게 의지하고 있다. 실리콘랩스는 우리가 생산성과 개발속도를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 우리 고객들이 오늘날의 IoT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실리콘랩스의 IoT 제품을 총괄하는 총괄 매니저인 다니엘 쿨리(Daniel Cooley)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유비쿼터스 블루투스 커넥티비티 기술을 이용하는 새로운 디바이스들이 이 시장에서 널리 활용되어, 블루투스 시스템의 통신 범위와 신뢰성을 확장할 수 있는 허브리스(hub-less) 메시 네트워크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발자가 자신의 차기 IoT 설계를 위해 어떤 메시 네트워크 기술을 선택하든 간에, 우리는 디바이스 제조사가 제품 출시를 앞당기고 안전하며 견고한 메시 네트워크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필요한 모든 반도체,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오윤경 기자 news@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