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모빌리티의 미래 기술을 엿볼 수 있는 ‘2021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가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8년 산업부·과기정통부 주최로 시작된 국내 최초 무인이동체 전문 행사이다. 혁신성과 홍보, 비즈니스모델 소개, 산·학·연 네트워킹 등으로 산업 활성화, 기업경쟁력 강화, 미래 산업 및 스마트 국방 비전 제시 등이 목적이다.
올해 주제는 드론(원천기술개발, 활용서비스, 연구·개발(R&D) 인력(석·박사) 양성 등)과 개인용비행체(PAV) 및 도심항공교통(UAM), 국방 무인체계(육·해·공군 무인이동체)다.
산업부는 ‘소재부품장비기술개발사업’으로 지원 중인 미래 항공모빌리티 핵심기술 PAV용 전기추진시스템(항공용 모터·인버터 등)과 배터리팩 국산화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도서·산간지역과 31사단 및 격오지 부대를 대상으로 산업부가 추진 중인 배송드론 실증사업 성과도 전시했다.
과기정통부는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중인 육·해·공 자율협력형 시스템 연구내용과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드론사업’을 통한 AI-5G-데이터-드론이 융복합된 미래 세상 연구를 소개한다.
국토부 홍보관(드론기업 16개, 항공안전기술원)에서는 불법드론 탐지(LIG넥스원), 드론 엔터테인먼트(유비파이), 자동 비행 드론시스템(유시스) 등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 지원으로 개발한 국내 드론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방부는 ‘국방무인체계 홍보관’에서 육·해·공군의 미래전장에서 활용할 무인체계를 가시화한다. 특히 육군 드론봇 전투체계와 해군의 스마트 Navy, 공군의 유·무인 복합체계를 선보였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PAV 및 UAM 산업 육성을 위해 시장수요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라면서 “무인이동체산업이 청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는 일자리 화수분이 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