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렉스가 레어드(Laird)의 커넥티드 자동차 솔루션 사업부 인수에 나선다.
몰렉스 코리아는 미국계 글로벌 사모펀드인 어드벤트 인터내셔널(Advent International)로부터 레어드(Laird) 커넥티드 자동차 솔루션(Connected Vehicle Solution: CVS) 사업부 인수에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레어드 CVS는 자동차 안테나 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 기기 집적 및 자동차 커넥티비티 기기를 설계, 개발, 공급하는 전문회사이다. 몰렉스는 이러한 솔루션들을 제품군에 추가함으로써 앞으로 차세대 지능형 자동차 OEM 회사들의 혁신적인 10Gbps 이더넷 백본 등 커넥티드 자동차 기술을 더욱 신속하고 다양하게 개발, 제공하게 됐다.
팀 러프 (Tim Ruff) 몰렋 사업개발담당 선임부사장은 “자동차 산업에서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원활한 단대단 통합 네트워크에 대한 요구가 대단히 많아지고 있다. Laird CVS인수를 통해 당사는 원가를 고수하면서도 더욱 혁신적인 기능의 미래형 자동차를 제조하려는 OEM 회사들을 더욱 잘 지원함으로써 업계에서 더욱 우위를 선점하게 됐다. 이는 성장 산업에 필요한 절대 기술 솔루션들을 고객사들에게 제공하려는 당사의 전략과 일치한다”라고 말했다.
레어드는 그 동안 세계 수준급 전문성과 맞춤형 솔루션들을 통해 고객사들이 전 세계의 다양한 시장에 걸쳐 자동차 연결성을 신속하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 OEM들에게 신뢰를 쌓아오며 해당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해오고 있다.
레어드의 스티브 브라운 (Steve Brown) CVS 사장은 “몰렉스로의 인수를 통해 자사의 기술 전문성과 경험이 자동차의 커넥티드 분야가 필요로 하는 복잡한 솔루션들을 자동차OEM들에게 더욱 잘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