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는 제조에서의 새로운 혁신기술을 통해 구현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아직 엄밀한 의미의 스마트공장이 구현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현재의 시스템에서 어떻게 제조설비를 최적화하고, IT 및 통신 기술들을 융합해서 새로운 제조 비지니스 전략을 만들어 갈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한 제조 혁신을 최전선에서 이끌고 있는 것이 바로 산업용사물인터넷(IIoT) 기술이다. 산업용사물인터넷은 산업설비에서의 통신 네트워크로의 연결을 통해 장비간, 플랜트간, 기업간 연결성을 제공하고, 클라우드와 ERP, 애널리틱스 분석 기술들과의 융합을 위한 고속도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발표한 ‘제조 혁신을 이끄는 IIoT(Industrial IoT Driving Manufacturing Innovations)’ 보고서는 전체 플랫폼을 연결해 공장을 더욱 스마트한 환경으로 변화시키는 데 가장 크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술로 산업용사물인터넷과 가상물리시스템(사이버피지컬시스템, CPS)를 꼽았다.
가상물리시스템(cyber physical system) 발전으로 제조 분야가 변화하면서 특히나 산업용사물인터넷(IIoT)이 큰 영향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IIoT로 인해 기능성은 물론, 사용하기 쉬운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전체적 콘셉트가 진화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에서 급변하는 실사용자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여러 애플리케이션들이 가능해지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박세준 이사는 “실시간 데이터가 제공되고 모니터링과 추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IIoT가 완벽한 연결성과 친환경, 그리고 생산성과 효율성이 향상된 미래의 스마트 팩토리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IIoT는 운영 플랫폼과 디지털 플랫폼 간의 강력한 연결성 커넥티비티를 구축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가 전원 센서와 협업 인프라, 그리고 기타 첨단 IoT 기술들이 미래의 커넥티드, 스마트 팩토리 콘셉트를 이끄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제조사들은 이러한 신기술들을 반드시 인지해야 하고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은 물론, 미래 성공 가능성을 높이도록 이 신기술들을 자신들의 시스템에 통합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윤경 기자 news@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