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6일, 목요일

치매 어르신을 위한 치매 케어 로봇 개발

퓨처로봇-수원과학대, 치매 케어 로봇 강아지 공동개발

퓨처로봇과 수원과학대학교 간호학과 오진환 교수팀이 치매 케어 로봇 강아지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동개발은 한국연구재단으로 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양 기관이 ’치매환자 인지능력 훈련 지원’ 공동연구 과제를 통해 개발했으며, 시흥시와 광명시에 소재한 치매안심센터에서 실제 운용중이다.

치매 케어 로봇은 치매 예방 및 초기 치매증상 완화를 위한 정서적 케어 기능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정서적 유대감과 안정감을 밀접하게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강아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치매 케어 로봇의 핵심 기술은 감성 AI 기반의 HRI(Human Robot Interaction)을 통한 보호자 역할이다.

수원과학기술대학교와 협력 개발한 퓨처로봇의 치매 케어 로봇 강아지

로봇은 치매 환자에게 필요한 대화와 반복 행동 유도로 인지능력 훈련을 지원하며 환자 데이터와 의사 처방을 근거로 적합한 식단과 투약, 운동시간 같은 세세한 일정까지 관리한다. 음악감상, 독서, 사진 찍기 등 내장된 엔터테인먼트 기능은 환자의 선호도에 따라 콘텐츠 설정이 가능해 개인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텔레프레즌스 기능은 가족간 화상대화 서비스를 제공하여 환자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

수원과기대 오진환 교수는 “치매 케어 로봇은 치매환자와 대화, 인지능력 훈련,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만큼 얼마나 로봇과 환자 사이의 상호 소통이 잘 이루어지느냐가 중요하다”며 “한국연구재단의 아낌없는 지원과 퓨처로봇의 감성 AI를 기반으로 한 HRI 기술 덕분에 치매 케어 로봇의 개발을 성료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퓨처로봇 송세경 대표는 “정부가 치매 케어를 위한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치매 케어 로봇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건강한 삶을 이끄는 로봇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윤경 기자 news@icn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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