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용분야 다양화로 IoT 센서 백만개 돌파
일본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도 일본의 IoT형 센서 시스템 시장규모는 엔드유저 설치수량 기준으로 전년도 대비 6.7% 증가한 109.6만 시스템이었다. 분야별로는 시큐리티 46.0%, 자동차 36.5%, 에너지 16.1%로 이들 3가지 분야에서 전체의 98.6%를 차지했다. [편집자 주]
본 조사에서의 IoT형 센서 시스템이란 클라우드 타입의 센서 네트워크 시스템을 말한다. 본 시스템에는 본체(중계기)와 부속장치(센서노드)로 구성되는 후설치 타입의 센서 네트워크 시스템과 함께 기설치 타입(생산설비 및 중기·건기, 자판기, 차량 등에 미리 센서가 설치되어 있는 타입)의 센서 시스템도 대상으로 한다. 통신회선은 무선뿐만 아니라 유선도 이용되고 있다. 다만 센서와 데이터 로거만으로 구성된 스탠드얼론으로 이용되고 있는 장치 및 스마트폰 등의 스마트 디바이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시스템은 포함하지 않는다.
IoT 센서 시스템 시장
IoT/빅데이터/AI 사회의 실현을 위해서는 센서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를 취득해, 대량의 데이터를 축적·해석하여 새로운 가치를 탄생시키는 것이 필수이다. 본 조사에서는 후설치 타입의 센서 네트워크 시스템과 함께 기설치 타입(생산설비 및 중기·건기, 자판기, 차량 등에 미리 센서가 설치되어 있는 타입)의 센서 시스템도 대상으로 해당년도에 새롭게 설치된 수량규모를 산출했다.
2016년도 일본의 IoT형 센서 시스템 시장규모(엔드유저 설치수량 기준)는 전년도 대비 6.7% 증가한 109.6만 시스템이었다. 2016년도는 M2M(Machine-to-Machine:기기 간 통신)을 통신회선에 이용한 센서 시스템의 도입이 호조였다. 분야별로는 에너지 관련(HEMS, BEMS 등) 및 시큐리티 관련(기계경비 등)등이 견조하고,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가상이동통신사업자)의 사업 확대에 의한 애플리케이션(이용 용도)의 다양화도 빼놓을 수 없는 확대 요인이다.
2017년도 이후는 작업자용 건강 모니터링 등 헬스케어 관련 및 전국의 도시가스 각사가 스마트가스미터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가스업계에서의 센서 시스템 도입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일본의 IoT형 센서 시스템 시장규모(엔드유저 설치수량 기준)는 향후도 계속 신장하여 2020년도에 200만 시스템을 돌파하고, 다음해 2021년도에는 214.2만 시스템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2016년도 일본의 IoT형 센서 시스템 시장규모(엔드유저 설치수량 기준)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시큐리티 관련(기계경비:주택/비주택 등)이 46.0%, 자동차 관련(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방범장치, 운행관리, 커넥티드카 관련 등)은 36.5%, 에너지 관련(HEMS, BEMS, 점포에서의 에너지 감시 등)이 16.1%로 3분야에서 98.6%를 차지한다.
또한 장래적으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로서는 공장·제조 관련을 들 수 있다. 공장·제조 관련으로는 이미 생산설비·기기 및 유틸리티 설비 등에 대한 센서 설치가 표준화되고 있다. 한편 센서로 취득한 데이터 활용은 일보 기재 등으로 한정되어 있다. 최근 공장 현장에 IoT를 도입해 데이터 수집·축적·분석하는 일련의 흐름을 시스템화하는 대응이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 감시, 보전·메인터넌스, 품질관리와 같은 업무에서의 IoT형 센서 시스템의 활용이 전망된다. 그리고 중·장기적으로는 CBM(Condition Based Maintenance:상태기준보전) 및 예방보전, 고장예지와 같은 솔루션으로서의 보급이 기대되고 있다.©
김홍덕 기자 news@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