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테어 밸브 앤 콘트롤즈, 31억 5천만 달러에 인수 계약
세계적인 공정 자동화 전문 기업 에머슨이 지난 5월 23일 스위스 기업인 펜테어 밸브 앤 콘트롤즈(Pentair Valve & Controls) 사업 인수에 31억 5천만 달러의 계약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에머슨은 프로세스 오토메이션 제어, 분리, 압력 릴리프 밸브 및 액추에이션 분야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장기 전략의 일부로서 보다 넓은 자동화 포트폴리오를 수립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스위스 샤프하우젠에 본사를 둔 펜테어 밸브 앤 콘트롤즈는 세계에 약 7,500명의 직원들을 두고 있으며, 화학, 석유화학, 석유 및 가스, 전력, 채광 및 기타 프로세스 산업 내 세계적인 설치 기반을 갖추고 있다. Anderson-Greenwood, Crosby, Vanessa, Keystone 및 Biffi와 같은 제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에머슨 CEO 이자 체어맨인 David N. Farr는 “이번 인수는 에머슨이 선두하고 있는 시장 및 오토메이션 솔루션 사업에 대한 투자로서 전략적 계획을 달성할 것이며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수 있을 것”이라며 “펜테어의 뛰어난 밸브 및 제어 기술과 서비스를 에머슨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에 추가하여 우리는 고객들이 어려운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더욱 완전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