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쇼날인스트루먼트가 미국 텍사스 오스틴 대학교의 상황인식 자동차 엔지니어링 시스템(Situation-Aware Vehicular Engineering Systems, 이하 SAVES) 이니셔티브와의 제휴를 발표했다.
NI는 mmWave 리얼타임 테스트베드(Testbed)를 공급하여 자동화 및 자율주행 차량 연구를 가속화한다. 이 테스트베드는 매우 짧은 지연 시간, 새로운 레이더 웨이브폼 및 데이터 분석 등에 초점을 맞춰 자율주행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NI는 mmWave 프런트엔드 기술과 최근 출시한 PXIe-5840 2세대 벡터 신호 트랜시버(VST)를 바탕으로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기술 및 76-81 GHz 범위 통신 테스트를 제공한다. 이 테스트베드에는 1 GHz의 리얼타임 대역폭을 사용해 76-81 GHz 레이더 대역폭을 테스트하도록 설계된 주파수별 업컨버터 및 다운컨버터가 NI의 2세대 VST와 통합되어 있다. 엔지니어가 이 랩뷰(LabVIEW) 및 PXI 기반 시스템을 레이더 타깃 에뮬레이션 및 HIL(Hardware-in-the-Loop) 테스트에 사용하면, 차량 센서와 중앙처리 장치를 연결하는 차량 네트워크 링크의 응답을 파악할 수 있다. 이 과정은 여러 차량 센서에 산재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함께 테스트하여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자율주행차를 제작하는 데 필수적이다.
NI 글로벌 자동차 이니셔티브 부사장인 스테파노 콘세치(Stefano Concezzi)는 “NI의 새로운 ADAS 테스트 솔루션은 확장기능을 활발한 고유의 접근 방식에 따라 레이더 특성화와 테스트를 처리하여, 추적 가능한 RF 측정 및 시스템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하고, “NI는 자동차 전자장비의 검증과 테스트에 오픈 플랫폼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엔지니어가 시스템을 신속하게 조율하여 새로운 레이더 시나리오 과제를 해결하고 딥러닝 지원 ECU가 결합된 센서융합의 복잡한 과정을 단순화하도록 지원한다. NI의 오픈 모듈형 플랫폼은 ADAS 구성요소의 개발과 검증 시간을 단축시키고, ADAS HIL 및 테스트 시스템의 자본설비 및 총 소유 비용을 절감해 준다”고 밝혔다.
오픈 모듈형 자동차 테스트 플랫폼
텍사스 오스틴대 WNCG(Wireless Networking and Communications Group)이 추진하고 있는 SAVES 이니셔티브는 텍사스 오스틴대 교통연구센터(CTR)와 긴밀히 협력하여 차량 엔지니어링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여기에는 센서 데이터 융합, 안전 및 트래픽 관리와 데이터의 관련성 발견, 기지국 및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에 대한 센서 데이터 고대역폭 통신 등이 포함된다. SAVES는 딥 머신 러닝과 기타 데이터 분석 방법을 통해 이러한 벡터들을 종합하여 자동차 주행을 개선하고 있다. SAVES의 창립 회원사는 NI, 화웨이(Huawei), 토요타 인포테크놀로지센터(TOYOTA InfoTechnology Center)이다. 화웨이 연구 프로젝트는 통신 및 교통 성능지표의 연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토요타 프로젝트는 위치 보조 빔 정렬과 저주파수 레이더 설계 및 프로토타이핑에 중점을 두고 있다.
SAVES 이니셔티브의 책임자 겸 텍사스 오스틴대 공학교수인 로버트 히스(Robert W. Heath Jr.)는 “SAVES를 통해 무선 통신, 센서, 자동차를 취급하는 기업들과 텍사스 오스틴대의 우수한 교수진 및 학생들의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NI의 새로운 ADAS 테스트 솔루션은 레이더, 라이더(Lidar), 카메라, DSRC 라디오가 장착된 3대의 테스트 차량과 NI mmWave 통신 프로토타입 등 텍사스 오스틴대가 갖추고 있는 장비의 성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경 기자 news@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