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KA 로봇, 플라스틱 산업 적용 로봇자동화라인 국내 최초 일반 시연
산업용 로봇의 글로벌 선도기업 쿠카 로보틱스 코리아는 7일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막한 ‘국제플라스틱 고무산업전(Koplas) 2017’에서 하나의 로봇으로 사출성형기에서 제작된 자동차 헤드램프를 성형 틀에서 취출한 후, 플라스틱 액체를 주입한 흔적인 게이트를 컷팅하는 시연행사를 국내 최초로 일반에 공개했다.
쿠카의 중가반하중 로봇의 하나인 KR60-4KS를 통해 진행된 이번 시연행사는 별도로 진행되던 두 개의 공정을 하나의 산업용 로봇을 통해 처리하게 함으로써 원가절감과 작업시간 단축을 통한 제조과정의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쿠카는 사출시스템 전문기업 LS엠트론과 쿠카의 로봇 자동화 시스템 파트너사인 지양 오토메이션과 함께 신제품 사출성형기에 쿠카의 산업용 로봇들을 접목한 자동화 솔루션을 시연했다. 공장에서 적용 가능한 자동화 생산라인을 그대로 부스에서 재현함으로써, 플라스틱 산업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쿠카 로보틱스 코리아㈜의 이창훈 대표이사는 “Koplas 2017에서 소개된 자동화 솔루션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도 적용돼, 플라스틱 산업에 또 하나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3월 11일 토요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