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0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ToF 거리측정 센서로 손쉬운 IoT 구현

기존에 많이 사용되던 적외선 근접센서와 달리 밀리미터 단위로 정확한 측정이 가능한 ToF(Time-of-Flight) 거리 측정 센서가 출시돼 로봇형 가전의 운용 등 다양한 IoT 구현이 손쉬워질 전망이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2세대 플라이트센스(FlightSense™)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거리측정 센서 VL53L0X를 출시, ToF(Time-of-Flight) 거리 측정 센서에서의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VL53L0X의 측정거리는 2미터로 확장됐고 정확도는 ±3%에 이른다. 또한 30ms 미만으로 거리 측정 속도는 더욱 빨라졌으며 전력소모는 액티브 측정 모드에서 20mW, 대기모드에서는 5µA로 전력 효율도 크게 높아졌다. 크기는 2.4 x 4.4 x 1mm로, 현재 시장 제품 중 가장 작다.

ST, ToF(Time-of-Flight) 거리 측정 센서 VL53L0X 출시

VL53L0X의 센싱은 새로운 UI 제스처 센싱 또는 로봇형 가전의 벽/단차/충돌 감지에 쓰이는 근접도 탐지와 같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이러한 로봇형 가전에는 진공 청소기 뿐만 아니라 핸즈프리로 구동되는 가전제품이나 수도꼭지, 비누 디스펜서, 핸드 드라이기, 수세식 변기와 같은 욕실용품도 들 수 있다. 그 외 다른 애플리케이션으로는 노트북이나 모니터의 전원 온/오프 제어를 위한 사용자 유무감지, 드론, IoT(Internet-of-Things) 기기 등이 있다.

ST 관계자는 ”기존의 적외선 근접센서와 달리 VL53L0X는 밀리미터 단위의 정확한 거리 측정이 가능하고, 센싱 대상의 색깔이나 반사율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한 유명 스마트폰의 레이저-기반 카메라 자동초점 기능으로 잘 알려진 고속 플라이트센스 기술로 센서에 멀어지거나 가까워지는, 아니면 좌우로 움직이는 움직임을 구별할 수 있다. 거리도 내부적으로 계산이 되어 I2C로 통신이 되기 때문에 시스템 호스트 컨트롤러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눈에 안전한 내장형 레이저로 940nm 파형의 비가시 광선을 방출하는데 덕분에 다른 적외선 근접 센서에서 일반적인 산란성 붉은 빛 번쩍임 현상을 없애고, 외부조명으로 인한 간섭 현상을 줄여준다. 이 센서의 디지털 아키텍처 및 자동 조명 보상 기능은 주변 조도가 높은 상황에서도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아이씨엔 매거진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아이씨엔매거진
ASI
오승모 기자
오승모 기자http://icnweb.kr
기술로 이야기를 만드는 "테크 스토리텔러". 아이씨엔 미래기술센터 수석연구위원이며, 아이씨엔매거진 편집장을 맡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에 기반한 혁신 기술들을 국내 엔지니어들에게 쉽게 전파하는데 노력하는 중입니다.
  • AW2025
  • K-BATTERY Show
  • 파스텍 배너 900
  • hilscher
ASI

Join our Newsletter

Get the latest newsletters on industry innovations.

AW2025
파스텍 배너 300
K-BATTERY SHOW 2024

Related articles

초저전력 셀룰러 IoT 솔루션, 매시브 IoT 시장 확대 돕는다

노르딕 세미컨덕터가 새로운 셀룰러 IoT 솔루션인 nRF9151 SiP(System-in-Package)를 출시했다

[포토] 위로보틱스, 웨어러블 로봇 체험 세미나 개최

위로보틱스는 7월 말부터 4주간 천안아산 KTX역에 위로보틱스 윔 팝업스토어를 연다

마우저, 마이크로칩의 32비트 MCU PIC32CK 공급

마우저에서 구매할 수 있는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의 PIC32CK 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에는 PIC32CK SG 및 PIC32CK GC MCU가 포함된다

기자의 추가 기사

IIoT

오토모션
오토모션
오토모션

추천 기사

mo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