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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바이스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사물인터넷 패러다임이 바뀐다”

    LG CNS 엔트루월드(Entrue World) 2015 개최

    LG CNS(대표: 김대훈 사장)가 4월 2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업계 및 학계 주요 관계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의 IT콘퍼런스 ‘엔트루월드(Entrue World) 2015’를 개최하고, 최근들어 이슈의 중심에 선 사물인터넷(IoT)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가 밝힌 사물인터넷 미래는 소프트웨어로 대변되는 서비스 중심으로 중심의 넘어가고 있다는 것.

    LG CNS 엔트루월드 2015 컨퍼런스
    LG CNS 엔트루월드 2015 컨퍼런스 전경 (사진. 아이씨엔)

    이번 엔트루월드는 ‘스마트한 사물인터넷, 스마트 비즈니스로의 변화를 가속화하다’(The Internet of Smart Things: Accelerating Smart Business)라는 주제로, 스마트 기술의 융복합으로 구현되는 IoT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IoT가 비즈니스에 가져올 변화를 제시했다.

    김대훈 LG CNS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LG CNS는 엔트루월드를 통해 2010년부터 ‘컨버전스’, ‘빅데이터와 고급분석’, ‘초연결’, ‘스마트 테크놀로지’ 등 IT와 경영혁신의 변화 패러다임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며 이에 대응할 구체적인 전략과 해법을 제시해 왔다”고 말하고, “올해는 스마트 디바이스와 초연결 기술, 빅데이터 등 스마트 기술의 총화인 IoT가 어떻게 산업에 적용되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지, 그 사례와 솔루션을 보여 줄 것”이라며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디바이스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사물인터넷 확장, 새로운 가치 창출

    김대훈 LG CNS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서 디바이스에서 서비스로의 IoT(사물인터넷)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IoT가 가져올 미래상을 제시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LG CNS 김대훈 사장이 기조연설에 나서고 있다
    LG CNS 김대훈 사장이 기조연설에 나서고 있다 (사진. LG CNS)

    먼저 구글이 인수해 혁신을 진행하고 있는 네스트의 온도조절기를 소개했다. 집안의 사물인터넷 온도조절기였던 네스트의 에너지절감 디바이스는 이제 구글을 통해 전력회사 수요관리 서비스와 결합하면서 진정한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네스트는 2013년 오스틴 전력회사와 제휴해 전력수요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러시아워 시점에 전력소비 피크를 제어하고, 전력 수요관리 서비스를 가정과 연결했다. 이에 피크 타임 동안 전력소비는 55% 절감했고, 가정당 월 전기료도 5~12$까지 절감했다. 미국 전체 가구의 10%만 적용해도 연간 1.9조원의 전기료 절감이 가능한 양이다. 원자력 발전소 2기를 없앤것과 같다. 가정내 단일 온도조절기에서 새로운 가치가 생성된 것이다. 지금은 미국내 17개 전력회사와 제휴하고 있으며, 캐나다 및 영국에도 진출했다.

    김 사장은 이러한 국내외 사례를 언급하며, “급격히 성장하는 IoT 시장에서 디바이스 시장도 성장하고 있지만, 서비스 시장이 더욱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서비스 중심의 IoT를 강조하는 한편, ▲교통(스마트 교통) ▲에너지(스마트 그리드) ▲헬스케어(원격 진료) ▲스마트홈(홈IoT) ▲제조(공장 통합 관제) ▲유통(영상 기반 분석) ▲금융(결제 솔루션) ▲해운(선박 운항 최적화) 등 LG CNS의 8가지 서비스 중심 IoT사례를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디바이스를 네트워크에 연결해 디바이스의 기능을 통해 가치를 구현하는 것(디바이스 중심 IoT)에서, 서비스의 목적에 맞는 디바이스를 연결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결합해 가치를 구현하는 것(서비스 중심 IoT)로 중심축이 변화해 가고 있다.
    One Device, Multi Services에서 One/Muiti Services, Multi Devices로…
    무엇을 연결할 것인가의 관점에서 무엇을 위해 Things들을 연결할 것인가로…
    신기하고 기발한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에서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에 대한 관심으로…

    이렇게 중심축이 서비스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물론 디바이스 자체의 지속 성장도 거스를 수 없는 현실이다.

    LG CNS의 IoT 플랫폼 전략

    이러한 흐름속에서 김대훈 사장은 “센서가 탑재된 다양한 디바이스들을 통해 의미있는 센싱 정보들이 지속적으로 수집되고, 직/간접으로 연결된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정보들이 송/수신되어,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동화된 지능형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성공적인 서비스 중심 IoT를 만들기 위해서는 △최적의 디바이스 확보(디바이스) △다양한 프로토콜을 통합하여 지원할 수 있는 기술(네트워크) △빅데이터 처리 및 지능형 서비스 구현 역량(서비스)과 함께, 이를 아우르는 신뢰성과 안정성(보안)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LG CNS는 디바이스, 네트워크, 서비스, 보안 등 IoT 전 영역을 커버할 수 있는 IoT플랫폼과 함께, 스마트홈, 의료, 유통, 금융, 에너지 등 사업에 대한 오랜 경험과 노하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적의 IoT서비스를 구현하고 제공할 수 있다”며 IoT시대의 선도 기업으로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LG CNS도 2004년부터 서울시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추진중이다. 1만대의 버스와 7만2천대의 택시에 전철 9개 노선 전체를 RF 및 WiFi 네트워크를 통해 서울시 교통운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쿠웨이트 무바라크 전력 수요관리 서비스, 폴란드 스마트 그리드 AMI(스마트 미터), 공장 군단위 원격 방재 관리, 예측기반 선박 운항 경로 최적화, 베트남 원격 의료 진료 솔루션 등 다양한 IoT 솔루션들이 진행중이다.

    이를위해 IoT 센싱 디바이스 개발,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 및 데이터 표준 구현,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기반 고급분석, 디바이스 to 클라우드 IoT 보안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고 있으며,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것이 LGCNS의 ‘IoT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김대훈 사장은 “IoT는 각 산업 영역에서 기존 사업을 강화와 사업영역 확대 등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산업간 경계가 모호하고 기존 비즈니스 모델의 붕괴와 같은 위기를 동시에 준다.”고 분석하고, “변화에 주목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IoT,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스마트 팩토리, 핀테크 등 총 19개의 LG CNS의 IoT 관련 솔루션도 함께 전시되어, 참가자들이 LG CNS의 IoT 관련 다양한 솔루션들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해외 기조연설자로 초빙된 IoT 개념 창시자인 케빈 애시턴(Kevin Ashton)은 IoT시대에 IT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그 대응방안과 향후 IoT를 중심으로 변화하게 될 새로운 산업의 모습에 대해 강연해 관심을 끌었다.©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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