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 이재붕, 이하 ‘국토진흥원’)이 주관한 ‘2013 국토교통 Technology Fair’가 지난 11일~12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정책토론, 성과발표 등을 통한 기술정보 교류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이전, 투자유치 지원 등 창조경제를 이끌 국민 행복기술로서의 국토교통R&D 모습을 선보였으며, 산․학․연 관계자와 정부․지자체․공사 등 2,400 여명이 참석하여 국토교통기술 진흥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행사 참여자들의 우수성과와 기술이전에 대한 관심은 19건의 기술협약으로 이어져 국토교통 분야 우수기술 실용화 및 중소기업 육성․발전을 위한 계기가 마련되었다.
그리고 7월 12일(금)에는 ‘사람과 행복을 이어주는 국토교통기술’이라는 주제로「제1회 국토교통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의 현장 공개심사와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기존 공모전 방식과 달리 심사과정을 누구에게나 공개하여 본선 진출팀들이 현장에서 발표하고, 8명의 심사위원이 점수를 부여하는 경연방식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건축․토목․전기․전자․기계․교통․도시 등 다양한 전공분야 학생들이 삶에 행복을 주는 아이디어를 모두 함께공유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분야간 통섭과 융합의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영예의 대상은 “로코하우징(Locohousing)프로젝트”라는 주제를 제안한 단국대학교 건축대학 소속팀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이들은 노인․육아문제로 대표되는 여러 사회문제를 건축적 대안으로 해결하려 하였으며, 기존 코하우징(Cohousing) 형태에 소셜 네트워크를 융합한 미래형 주거방식을 제안했다.
국토진흥원 이재붕 원장은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통해 국토교통 분야 R&D로 중소기업 육성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며, 아이디어 공모전을 향후 R&D기획, 정책 등에 반영하여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열정 넘치는 제안들이 실현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이씨엔 손성수 기자 news@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