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는 중국 배터리 제조 업체인 이브 에너지와 MOU를 체결했다
ABB는 중국의 리튬 배터리 셀 제조업체인 이브 에너지(EVE Energy Co., Ltd.)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EU를 비롯한 글로벌 지역에 새롭고 지속 가능한 리튬 배터리 공장 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브에너지의 배터리 셀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이 계약은 효율성을 개선하고, 프로젝트 일정을 준수하고, 전반적인 생산성과 수익성을 향상시켜 리튬 이온 배터리 제조 산업의 과제와 요구 사항을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수 년 내에 EU 지역에 새로운 셀 제조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이브 에너지에게 ABB는 설계 및 시공을 위해 프로젝트 팀과 협력하고 미개발 배터리 제조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공유하게 된다.
ABB는 EICD(Electrical, Instrumentation, Control and Digital) 통합, 적응형 실행(Adaptive Execution™) 및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운영과 같은 솔루션을 통해 EVE의 이니셔티브를 지원한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르면, 양사는 연구개발(R&D)에 대해서도 협력하는 것을 비롯해, 이브에너지에서 ABB에 배터리 셀, 모듈, 팩 등을 공급하는 방안도 모색하게 된다.
배터리 제조 시장의 빠른 출시를 위해 EVE의 새로운 공장 설계 및 운영 효율성 지원 예정
이브 에너지(EVE)는 리튬 배터리 혁신 분야에서 23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사물 인터넷(IoT) 및 에너지 부문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의 제품 포트폴리오에는 1차 리튬 배터리, 소형 리튬 이온 배터리, 전원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 배터리가 포함된다.
이브 에너지는 현재 EU 지역의 자동차 부문에 공급하기 위해 헝가리에 첫 번째 유럽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중국과 미국에서도 기존 설비에 대한 확장을 위한 추가 공장 계획을 세우고 있다.
ABB 프로세스 인더스트리(ABB Process Industries)의 배터리 제조 글로벌 사업부 매니저인 스태판 소데르가르드(Staffan Sodergard)는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배터리 공급을 확보하는 것은 오늘날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이다.”라며, “고품질 리튬 배터리를 제조하기 위한 글로벌 역량을 확대하는 것은 이러한 에너지 전환의 중요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ABB는 업계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EVE가 비용 효율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