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새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호주 잔스아이오(Jans-Io) 해양플랜트에서 가스전 제어 설비 1기를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 DSME)은 세계 최대 오일메이저 중 하나인 미국 셰브론(Shevron)으로부터 현재 운용중인 심해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고 가스전을 제어할 수 있는 가스전 제어 설비(Field Control Station /FCS) 1기를 6,561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설비는 호주 서부 해안 바로우섬에서 약 135km 떨어진 잔스아이오(Jansz-Io) 가스전에 투입될 예정으로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3분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 가스전은 셰브론이 운영하는 호주 고르곤 LNG 플랜트에 가스를 공급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하며, 대우조선해양의 해양플랜트 건조경험과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선주의 깊은 신뢰에 답하기 위해 최고 품질의 설비를 적기에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월초에는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로부터 LNG 운반선 2척을 5,021억원에 수주한 바 있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 인도될 예정이다.
아이씨엔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