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CES 2022에서 CES 주관사인 美 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로부터 받은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 및 혁신상 24개를 비롯, 전시기간 중 유력 매체들이 선정한 어워드 등 약 90개 상을 받았다.
CES 2022 어워드를 수상한 LG전자의 혁신제품들을 알아 본다.
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표현하는 차세대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에보(evo)
美 IT 매체 탐스가이드(Tom’s Guide)는 LG 올레드 에보(97G2)를 CES 2022 최고 TV(Best TV)로 선정했다. 매체는 “마이크로LED TV와 QD-OLED TV의 공개는 주목할 만하지만, LG 올레드 에보가 왕관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아름다운 갤러리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LG전자는 올해로 올레드 TV 사업 10년차를 맞는다. 그간 만들어온 올레드 TV의 기준과 역사는 물론이고, 축적해온 기술 노하우는 LG전자를 전 세계 올레드 TV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올레드 명가의 위치에 올려놨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는 올해 올레드 TV 시장이 총 800만 대 규모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액 기준으로는 140억 달러에 육박한다.
특히 올레드 TV는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이미 프리미엄 LCD TV를 넘어 대세가 됐다. 소니, 파나소닉, 필립스 등 최상위 라인업으로 올레드 TV를 선택한 브랜드도 20개 이상으로 늘었다.
LG전자는 올해 세계 최대인 97형(대각선 길이 약 246센티미터) 올레드 TV를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하고 초대형 시청 경험을 원하는 프리미엄 수요를 공략한다. 고객들은 벽을 가득 채우는 크기의 초대형 화면을 통해 자발광 올레드만의 압도적 화질을 보다 몰입감 넘치게 즐길 수 있다.
발광 효율이 뛰어난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사용하는 LG 올레드 에보(OLED evo)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LG전자 독자 영상처리기술이 적용돼 지난해 모델보다 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표현한다.
LG전자는 작년 1개 시리즈 3개 모델(77/65/55G1)에서 2개 시리즈 11개 모델(97/83/77/65/55G2, 83/77/65/55/48/42C2)로 올레드 에보 라인업을 대폭 늘린다. 차세대 올레드 기술을 본격 하방 전개하고 라인업을 순차 확대하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최고 화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LG 올레드 TV는 제조 과정에서의 플라스틱 사용량 원천 감축뿐 아니라 유통 과정에서도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출용 컨테이너(40피트 기준)에 65형 신제품을 가득 싣는 경우 한 번에 150여 대를 운반할 수 있는데, 이때 컨테이너의 중량은 기존 제품만을 적재하는 경우와 비교해 2.4톤(ton) 가량 줄어든다.
LG전자 박형세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장은 ces 2022에서 “LG전자는 F.U.N(First·앞선, Unique·독특한, New·새로운)의 관점에서 고객경험(CX·Customer Experience)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러한 관점에서 LG 올레드 TV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을 앞세워 다른 TV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감동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개념 공기청정팬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美 IT 전문매체 테크아리스(Techaeris)는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에 대해 “이 제품은 LG만의 독자 기술로 방 전체에 일정하고 편안한 바람을 전달해주고 어떤 인테리어와도 어울리는 모던한 아름다움을 갖췄다”고 호평하며 CES 2022 최고의 공기청정기(Best Air Purifier)로 선정했다.
LG전자가 최근 공개한 신개념 공기청정팬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다. 이 제품은 일반 공기청정기와 달리 정화한 공기를 희망 온도에 맞춰 원하는 풍량과 방향으로 보내주기 때문에 고객은 4계절 내내 기분 좋은 바람을 느낄 수 있다.
LG전자는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변화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주목했다. 고객은 샤워 후, 실내운동, 재택근무 등 다양한 상황에서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온풍 기능을 선택하면 에어로타워가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 해당 공간을 빠르게 데워준다. 이 기능은 LG전자가 19제곱미터(m2)의 실험실에서 자체 시험한 결과 20도(℃)의 실내 온도를 9분만에 약 5도 높였다. 16~30도까지 1도 간격으로 희망 온도를 설정할 수 있어 날씨가 쌀쌀한 환절기나 아이를 목욕시킨 후에도 유용하다.
송풍 기능은 바람의 세기를 10단계까지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바람을 사용자 쪽으로 보내 실내에서 운동할 때에도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집중청정모드 ▲직접 닿지 않도록 바람을 위쪽으로 내보내 재택근무, 학습 등 집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유용한 공간청정모드 ▲에어로타워가 실내 공기질을 감지해 알아서 바람 세기를 조절해 주는 자동운전모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LG 생활가전의 차별화된 위생 기능을 집약했다. LG 휘센 타워 에어컨의 UV나노(UVnano) 기능은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UV LED로 살균해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해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UV나노는 UV LED와 자외선의 파장단위인 나노미터(Nanometer)를 합성한 용어다.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Korea Testing & Research Institute) 시험한 결과 이 제품은 팬에 붙을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 표피포도상구균 등 유해세균을 99.99% 제거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한 집에서 여러 대의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트렌드에 따라 개인 생활공간을 위한 제품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춰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가 차원이 다른 고객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잡한 식물 재배 과정 대부분을 자동화한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LG 틔운은 기존 생활가전의 앞선 기술력으로 빛, 온도, 물, 공기 흐름 등을 조절해 복잡한 식물 재배 과정을 대부분 자동화한 신가전으로, 초보자도 꽃, 채소, 허브 등 다양한 식물을 간편하게 키울 수 있다.
LG 틔운(LG tiiun) 은 LG전자가 다양한 식물을 손쉽게 키우고 즐기기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가전 구독 서비스인 케어솔루션으로 지난해 말 출시했다.
5년 계약 기준 월 이용료는 56,900원, 6년 계약의 경우 월 부담은 42,900원이다. LG전자는 기존 케어솔루션 이용 고객 대상으로 월 이용료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씨앗키트는 LG 씽큐 앱에서 구독 가능하다. 구독으로 씨앗키트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직접 고른 씨앗키트 패키지 별로 원하는 날짜에 정기적으로 배송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정기 구독 횟수에 따라 2~5회 구매 시 5%, 6~9회 구매 시 7%, 10회 이상 구매 시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받는다. LG 씽큐 앱뿐만 아니라 LG 베스트샵,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도 씨앗키트를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