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설계 자동화(EDA)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도업체인 멘토(Mentor), 지멘스 비즈니스는 그래프코어(Graphcore)가 자사의 다양한 솔루션을 이용해 그래프코어 콜로서스 GC200 IPU(Graphcore Colossus™ GC200 Intelligence Processing Unit)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최신 2세대 IPU ‘M2000’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설계 및 검증했다고 밝혔다.
594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823 평방밀리미터 크기의 단일 다이에 집적해 TSMC의 7nm 공정으로 제조된 그래프코어의 2세대 IPU인 M2000은 지금까지 개발된 가장 복잡한 프로세서 중 하나다.
이에 프로세서 설계 검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래프코어는 멘토의 솔루션으로 회로 검증, PCB 설계, 프로토콜 검증, 열 분석, DFT(Design-for-Test) 및 최첨단 AI 프로세서의 브링업(bring-up: 기능 수행) 작업 등을 수행했다.
그래프코어가 활용한 멘토의 솔루션은 업계 최고의 Calibre® 검증 플랫폼, PCI Express 4.0을 위한 Questa™ Verification IP 솔루션, Tessent™ 소프트웨어 DFT 플랫폼, Xpedition™ 소프트웨어 동시병행 팀 설계 플랫폼 등이다.
그래프코어의 실리콘 부문 필 호스필드(Phil Horsfield) 부사장은 “멘토의 솔루션이 제공하는 성능과 역량을 활용하여 전자 시스템 전체를 최적화하고 그래프코어 IP를 차별화하는 데 집중할 수 있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독보적이고 매력적인 제품 개발을 완료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래프코어는 Colossus 프로세서 기반의 M2000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멘토의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이 디자인의 집적도로 인해 발생하는 중요한 전력 및 열 관리 문제를 해결해주므로 성능을 최적화하고 설계 주기를 극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그래프코어는 멘토의 Xpedition™ 소프트웨어 동시병행팀 설계 플랫폼을 사용해 PCB를 설계했으며, PCB 설계 프로세스에서 멘토의 HyperLynx™ 소프트웨어 DRC, Valor™ 소프트웨어 NPI 및 Simcenter™ Flotherm™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시스템의 성능 및 양산제조 가능성을 검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