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리드, ISV 파트너 생태계 확장 나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솔루션에서의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픈소스에서 비즈니스로 성공적인 전환을 이루고 있는 큐브리드가 주목된다.
오픈소스는 말 그대로 라이선스 없이 누구나 접근과 사용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오픈소스를 제공하면서, 라이선스 없이 기술 지원 비용만으로 비즈니스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를 독립소프트웨어 벤더(ISV)라고 부른다.
큐브리드는 참여, 개방, 공유의 가치를 실현하는 오픈소스 DBMS 전문기업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요구하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 능력 및 성능, 안정성, 가용성, 관리 편의성을 제공한다. 20년 이상 개발된 관계형 DBMS CUBRID는 2008년 소스코드 공개 이후 국내외 30만건 이상의 제품 다운로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방통합데이터센터, 네이버 등 600개 이상의 시스템에서 3,000여개 DB 인스턴스가 서비스 중에 있다.
큐브리드(대표 정병주)는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ndependent Software Vendor, 이하 ISV) 파트너 비즈니스 강화에 나선다.
CUBRID DBMS는 오픈소스 라이선스를 통해 제공되므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사용권)에 대한 지불없이 기술지원 서비스 비용에 대해서만 지불하면 최적의 성능과 안정적인 운영이 보장된다.
큐브리드는 업무시스템 개발 단계에서의 개발지원 및 운영 단계에서의 유지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최종 사용자 대상 상품 외에, ISV가 자사의 솔루션에 필요한 DBMS를 카피 수 제한 없이 임베디드 하여 판매할 수 있도록 ‘ISV 기술지원 서비스’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ISV는 연간 단위 정액제 서비스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포팅에 필요한 DB 설계 및 스키마 리뷰, 질의 리뷰, 성능 튜닝, 데이터 마이그레이션과 같은 개발지원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최종 사용자 판매 이후에는 ISV가 직접 1차 지원을 제공하고, 큐브리드는 2차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ISV는 고객 판매 시 DBMS 라이선스 비용 없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비용만 청구할 수 있으므로 솔루션의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며, 최종 사용자 입장에서는 총소유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에 큐브리드는 최근 공공기관 메신저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스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리치앤타임 2곳과 ISV 기술지원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130여개 공공기관에 공급되는 에이스트 ‘T’UC 메신저’와 제품정보관리를 통해 제조 기업 경영에 도움을 주는 리치앤타임의 PLM (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솔루션에 CUBRID DBMS가 탑재된다.
이와 함께 미국 애틀란타 소재의 BI 솔루션 전문기업 앰플릭스 또한 최근 CUBRID DBMS 연동을 마치고, 큐브리드 재단(CUBRID Foundation)의 신규 후원사로 등록됐다. 앰플릭스의 데이터 시각화 및 분석을 위한 통합 플랫폼은 드래드앤드랍(drag & drop)을 통해 누구나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는 “큐브리드가 인터페이스에 BSD 라이선스를 채택한 이유는 ISV들이 CUBRID 기반의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배포 또는 판매하는데 아무런 제약조건을 주지 않기 위함이다. 큐브리드는 사용자 풀을 넓히고 ISV는 시장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서로 상생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큐브리드 ISV 기술지원 서비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https://www.cubrid.com/service_contract_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