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사파이어 프린터, 적층 높이 최대 1m의 세계 최고 레이저 분말 적층 제조 시스템 구현
디지털 제조 혁신 기업인 VELO3D가 수직 축 1m의 차세대 사파이어(Sapphire) 산업용 3D 금속 프린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2020년 4분기 출하될 예정이며 정밀 공구 및 부품 제조사인 크누스트-갓윈(Knust-Godwin)이 석유/가스 제품 부품 생산용으로 이 시스템을 최초로 발주했다.
베니 불러(Benny Buller) VELO3D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VELO3D는 사용자가 지금까지의 표준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적인 제약 중 하나가 최대 제작 크기”라며 “미터 높이의 시스템을 통해 유전용 공구나 항공기 하드웨어 등 지금껏 제작할 수 없었던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불러 CEO는 “무엇보다도 VELO3D가 특허를 보유한 고도의 서포트프리(SupportFree) 공정과 즉석 캘리브레이션, 공정 제어를 계속 활용해 품질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크누스트-갓윈은 미터 높이의 사파이어 프린터를 활용해 당장 유전 시추용 부품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유전 시추용 부품은 5개 이상의 절삭 공정으로 제조되고 있다. 적층 제조로 이러한 기존 공정을 통합할 수 있으며 부품 품질과 부품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마이크 코리스(Mike Corliss) 크누스트-갓윈 기술 부사장은 “보통 대형 포맷의 적층 기계는 부품 품질과 상충 관계”라며 “VELO3D는 공정 제어 및 계측과 관련해 반도체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엔지니어링 역량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품 품질을 유지하면서 중요한 산업용 부품을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