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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나로그디바이스, 스마트공장용 예측정비 솔루션 강화한다

    car dashboard
    상태 기반 모니터링은 자동차의 대시보드와 같은 개념이다. 운전속도 및 온도, 유량, 운전가능거리 등을 제시하는 것과 같다. (이미지. pixabay)

    스마트공장 및 인더스트리4.0 구현을 위한 솔루션 업체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새롭게 인더스트리 4.0을 위한 상태 기반 모니터링(Condition based Monitoring) 기술을 통한 전기모터 및 발전기에 대한 예측정비 솔루션 전문기업, 테스트 모터스(Test Moters)를 인수한다. 

    스마트공장 구현에서 상태 기반 모니터링은 이미 중요한 위치에 올라서 있다. 사물인터넷의 산업 버전인 산업용사물인터넷(IIoT)가 기술적 민주화를 통한 기기 안정성과 환경 적응성을 가지면서 공장 기기 및 플랜트 설비에서 광범위한 구축이 추진되어 왔다. 이러한 배경속에서 구축된 IIoT 디바이스들을 통해 모터나 발전기, 기타 장비들에 대한 운전 모니터링 기술도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광범위한 IIoT를 통한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에 이를 더욱 지능화시켜 발전시킨 상태 기반 모니터링(Condition based Monitoring)과 상태 기반 유지보수(Condition based Maintenance) 솔루션이 스마트공장 구현에서 주목받고 있는 중이다.

    Smart Motor Sensor
    Smart Motor Sensor 사례(이미지. 테스트 모터스)

    상태 모니터링 기반으로 고장 전 유지보수 시점 제시 

    상태 기반 모니터링(CBM)을 통한 상태 기반 유지보수(CBM)는 IIoT 센서를 통해 운전 중 지속적인 기기 생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고장이 의심되거나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 유지보수를 진행한다. 따라서 계획되지 않는 고장이나 가동정지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공장 전체 기기에 대한 유지보수 및 점검일정 과정을 필요한 기기에 한정해 유지보수 시점을 정확하게 결정할 수 있다.

    ADI가 인수에 나선 오토센스는 공장 기계류나 차량 엔진의 소리나 진동을 분석하여 향후 심각한 문제로 악화할 가능성이 있는 잠재적 결함들을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센싱 해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오토센스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은 센싱 해석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기술로서, 어디에 위치한 자산이든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아나로그디바이스는 오토센스의 소프트웨어와 테스트 모터스의 모니터링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잠재적 결함들을 보다 광범위하게 잡아내 기계 상태에 대한 총체적인 진단을 제시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상태 기반 모니터링은(CBM)은 하나의 특정 기술이 아니다. 여러 기술들과 다양한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시스템 차원의 솔루션이다. 아나로그디바이스의 기술 포트폴리오인 MEMS(microelectromechanical systems) 센서, 유연한 신호 컨디셔닝, 데이터 변환 기술, 프로세싱, 그리고 전력 포트폴리오와의 통신 솔루션 부문에서의 혁신을 통해서 최적화된 유무선 CBM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기 모터와 발전기에 대한 예측 정비 솔루션 전문기업인 테스트 모터스(Test Motors)는 전기 모터 및 발전기의 예측 유지 보수 전문기업이다. 테스트 모터스의 제품 및 서비스는 전기 모터 및 발전기의 고장이 생산주기에 해가 되기 전에 이를 미리 감지하고 수리 방법 및 시기를 제안한다. 따라서 계획되지 않은 가동정지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생산 공장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유지 보수 비용은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번 인수로 아나로그디바이스는 “장비의 다운타임과 돌발 고장이 일어나기 전에 장비의 결함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상태 기반 모니터링(CBM) 솔루션 제품군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상태 기반 예측 유지보수 서비스
    한층 지능화된 상태 기반 예측 유지보수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기기, 로봇, 플랜트에 이르는 스마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미지. ADI)

    IIoT 센싱 해석을 통한 AI 플랫폼과 시너지 효과 기대

    아나로그디바이스는 또한 2018년 인수한 ‘오토센스(OtoSense)’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

    오토센스는 공장 기계류나 차량 엔진의 소리나 진동을 분석하여 향후 심각한 문제로 악화할 가능성이 있는 잠재적 결함들을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센싱 해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회사이다. 오토센스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은 센싱 해석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기술로서, 어디에 위치한 자산이든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아나로그디바이스는 오토센스의 소프트웨어와 테스트 모터스의 모니터링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잠재적 결함들을 보다 광범위하게 포착하여 기계 상태에 대한 보다 우수하고 총체적인 진단을 제시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아나로그디바이스 자동화 및 에너지 그룹의 케빈 칼린(Kevin Carlin) 부사장은 “테스트 모터스와 오토센스 인수를 통해 더욱 강력해진 ADI의 CBM 애플리케이션은 (업계의) 전문가 부족 이슈들을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ADI는 기계의 이상을 조기에 완벽하게 탐지하는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예측할 수 없고 복구 비용도 많이 드는 다운타임 사고를 피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테스트 모터스는 향후 ADI의 자동화 및 에너지 그룹에 편입되어, 핵심 기술 그룹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테스트 모터스의 에밀리 발레로(Emili Valero) 전임 CEO는 “아나로그디바이스와 테스트 모터스의 기술과 전문성이 결합됨으로써, 앞으로 우리는 전기적/비전기적 회전 기계류의 제조 장비 수명을 크게 늘리고,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차세대 CBM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나로그디바이스의 CBM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www.analog.com/cb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윤경 기자 news@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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