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케미컬 및 첨단 소재 솔루션 분야 선도 기업인 인테그리스(Entegris)가 특수 케미컬, 기술 및 생명 공학 산업에 첨단 소재를 공급하는 MPD 케미컬을 인수한다.
이번 인수는 최근에 이루어진 디지털 스페셜티 케미컬(Digital Specialty Chemicals, 이하 DSC) 인수에 이어 진행되었으며, 인테그리스의 엔지니어링 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다양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새로운 반도체 회로의 도입으로 반도체 전체 공정에서 사용되는 소재에 대한 품질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인테그리스는 최근 DSC의 인수에 이어 MPD 케미컬을 인수함으로써 반도체 산업의 혁신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유기실란 및 유기금속 소재의 개발과 생산 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테그리스 본사 회장 겸 CEO인 베르트랑 로이(Bertrand Loy)는 “반도체 공정에 새로운 소재와 더 복잡한 구조가 적용됨에 따라, 반도체 증착 소재 시장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이다. 인테그리스는 최근 단행한 투자를 통해서 제조 규모와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있어 가장 까다로운 제품 요건 달성을 돕고자 한다”며 “MPD 케미컬의 인수를 통해 케미컬 정제, 운반 및 첨단 소재 개발 등의 통합적인 반도체 기술 로드맵을 실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MPD 케미컬은 인테그리스의 특수 케미컬 및 엔지니어링 소재(SCEM) 부문으로 합병될 예정이다.
오윤경 기자 news@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