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접촉식 고속 데이터 전송 분야의 선도기업인 키사(Keyssa)는 LG전자가 지난 2월 MWC 2019에서 공개한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LG V50 씽큐(ThinQ)’의 듀얼 스크린을 원활하게 연결하기 위해 자사의 비접촉식 커넥터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케이스와 유사한 형태로 디자인된 LG V50 씽큐의 듀얼 스크린 액세서리 왼쪽편에는 탈착이 가능한 두 번째 OLED 스크린이 장착됐다. 두 개의 스크린을 관리하는 LG전자의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멀티태스킹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완전히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한다.
이제 스마트폰에서 2개의 화면에 대한 수요가 일기 시작했다. 특히 5G가 적용되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듀얼스크린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게임은 물론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해 다중 SNS, 원격 모니터링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5G 통신을 통해 실시간 활용의 기회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2개의 독립된 폰을 필요에 따라 결합해 사용하는 멀티태스킹 기능에 대한 기대가 폭발적이다.
LG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 상품기획 담당 윤동한 상무는 “LG전자 스마트폰의 전반적인 사이즈와 휴대성에 만족하지만, 한 개의 스크린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하고, “LG V50 씽큐는 스마트폰의 두께는 가능한한 유지하면서 (멀티태스킹 등의) 차세대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LG V50 씽큐의 탈착형 듀얼 스크린은 6.2인치 FHD+OLED 풀비전(FullVision) 패널로, 2160×1080의 해상도와 390 PPI의 화소밀도를 지원한다. LG V50 씽큐의 듀얼 스크린은 키사의 KSS104M 비접촉식 커넥터를 사용하여 메인 디스플레이에 연결된다. KSS104M은 제품 내에 안전하게 탑재돼, 디바이스가 서로 원활하게 통신함으로써 최고 6G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송수신 할 수 있도록 한다.
KSS104M은 USB슈퍼스피드(SuperSpeed),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이더넷(Ethernet)을 비롯한 표준 프로토콜뿐 아니라, 기타 고속 직렬 프로토콜 및 저속 프로토콜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3mm x 3mm의 초소형 크기로, 듀얼 스크린을 비접촉식으로 연결하여 도킹 중 고속 데이터 스루풋(Throughput)을 구현하며, 듀얼 스크린 액세서리를 위한 부착 포트를 형성한다.
키사의 CEO 에릭 암그렌(Eric Almgren)은 기존의 기계식 커넥터와 오래된 포고(pogo) 핀 기술은 ‘연결성’에 대해 변화하는 제품 설계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어렵다고 밝히고, 키사는 “전통적인 기계식 커넥터 기술이 가진 한계점과 단점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키사의 키스 커넥티비티 기술과 KSS104M 커넥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keyssa.com(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