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인터그레이티드 코리아(대표 최헌정, www.maximintegrated.co.kr)가 자동차의 헤드유닛 설계를 단순화하고 케이블 수를 줄여주는 원격 튜너(tuner) 솔루션을 발표했다. 헤드유닛을 다시 설계하지 않고 원격 튜너 수를 관리함으로써 사용 목적에 맞게 단일 원격 라디오 튜너 아키텍처를 최적화할 수 있다.
맥심 원격 튜너 솔루션에 포함된 ‘MAX2175 RF to Bits’ 튜너를 활용하면 차량의 하드웨어 변경 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전세계 라디오 표준을 지원할 수 있다. 맥심 RF to Bits 튜너는 잡음 영향이 덜한 안테나 근처 환경에 위치해 잡음을 최소화한다.
IHS 마킷 테크놀로지(IHS Markit Technology) 루카 드 앰브로기(Luca De Ambroggi) 자동차 반도체 부문 수석 애널리스트는 “소프트웨어 정의 방식은 차량 내 전자장치의 미래로 이미 진행 중이다. 자동차 전자 시스템이 강력한 PC처럼 되고 있다.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싶으면 하드웨어를 변경하지 않고 PC처럼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해 설치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튜너의 디지털 출력은 단일 동축 케이블에서 맥심 GMSL SerDes(기가비트 멀티미디어 직렬 링크 병렬-직렬 송신회로)를 사용해 직렬화(serialize)된다. 원격 튜너 솔루션 전력은 이 단일 케이블로 제공돼 라디오 성능이 높아짐은 물론 차량 무게는 줄어 주행거리가 향상된다.
MAX2175는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Renesas Electronics) R-Car H3 SoC처럼 차량 SoC에서 소프트웨어로 베이스밴드 프로세싱을 처리할 수 있게 한다. 이 같은 소프트웨어 정의 라디오(SDR) 방식은 전용 베이스밴드 프로세서가 필요 없어 유연한 구현이 가능하다. MAX2175를 사용해 소프트웨어만 변경해도 전세계 라디오 표준을 지원할 수 있다.
맥심 인터그레이티드의 윌리엄 츄(William Chu) 자동차 RF 및 센싱 솔루션 담당 이사는 “케이블 수를 줄이는 맥심 솔루션으로 자동차 업체(OEM)는 설계를 쉽게 하고 공간을 절약하며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맥심은 RF, SerDes, 전력 부품을 모두 포함하는 유일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아이씨엔 오윤경 기자 news@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