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쉐보레의 쉐비 쿠르즈 등의 소형 자동차에서도 고급 기종에서 적용되어 왔던 MOST 인포테인먼트 기능들이 탑재된다. MOST 네트워크 컨트롤러를 통해 차량내 인포테인먼트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쉐비 쿠르즈는 올해 연말이면 국내에서도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한국대표: 한병돈)는 제너럴모터스(GM)가 자사 글로벌 소형차 플랫폼에서 마이크로칩의 MOST®(Media Oriented Systems Transport)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컨트롤러(INIC)를 사용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네트워킹 기능을 관리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GM의 쉐비 크루즈(Chevy Cruze), 쉐비 볼트(Chevy Volt), 오펠 아스트라(Opel Astra), 뷰익 엑셀(Buick Excelle), 뷰익 베라노(Buick Verano) 등이 MOST50을 달고 달리게 될 전망이다. 유연하고 비용 효율적인 동기 MOST 네트워킹 기술은 GM의 소형차 외에도 GM의 중대형차, 고성능 차량, 크로스오버 차량(CUV) 및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트럭, 고급형 플랫폼에서 전 차량 브랜드에 걸쳐 채택되고 있다.
MOST는 자동차 제조업체를 위해 업체들이 개발한 고속 네트워킹 기술로서 지속적으로 전세계적으로 채택이 확산되고 있다. MOST기술의 표준화와 개정을 관장하고 있는 MOST 협회는 최근 ISO(국제표준화기구)로의 MOST 규격 이전을 개시하는 절차를 발표했다. 이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공인 표준화 기구를 통해 MOST 규격의 접근을 보다 용이하게 하고, 장기적 안전성과 유지, 신뢰성에 대한 OEM 요건을 충족하는 국제 표준을 확립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 조치는 지속적인 개발을 위한 국제 규범을 따르며 전 세계 관련 당사자들의 참여를 지원한다.
이렇듯 MOST는 실질적 네트워킹 시스템 표준으로 30개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브랜드와 204종 이상의 자동차 모델에 탑재됐다. 현재 MOST 기반 차량은 북미, 아시아, 유럽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MOST 네트워크는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으므로,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현재는 물론 미래를 대비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유연한 시스템 및 기능 세트를 제공한다. 또한 MOST 기술을 사용하면 차체의 무게를 경감시켜 환경 규제를 보다 쉽게 충족시킬 수 있다.
GM의 인포테인먼트 네트워크는 UTP(Unshielded Twisted Pair: 비차폐 꼬임 쌍선) 구리선 사용에 최적화된 전기적 물리 계층(ePHY)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칩의 MOST50 INIC를 사용하며, 자동차 산업의 엄격한 EMC 표준을 만족시킨다. MOST INIC는 프로세서와 주변장치에 산업 표준 하드웨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오디오, 비디오, 패킷 데이터 및 제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라우팅하고 모듈 설계를 대폭 간소화한다. 최종 사용자는 MOST INIC의 초고속 네트워크 시동 기능으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즉시 액세스할 수 있다.
마이크로칩 오토모티브 인포메이션 시스템 사업부 부사장인 댄 터머(Dan Termer)는 ”MOST 기술이 GM의 소형차에 탑재된 것은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자동차 플랫폼에 마이크로칩의 MOST 시스템 솔루션이 더 많이 채택되고 있으며, 고급형 차량 브랜드를 넘어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MOST 기술은 동기 특성을 갖추고 네트워크 대역폭을 지능적으로 이용하므로 자동차 제조업체는 비용 효율적으로 네트워킹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자동차 제조업체의 플랫폼 개발 과정 전반에 걸쳐 마이크로칩의 우수한 시스템 기반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지원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