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kw 벽걸이형 무변압기 3상 인버터 신규 출시
전력 및 자동화 기술 선도기업인 ABB코리아가 벽에 거는 스트링 인버터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
4월 6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중인 ’대구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ABB코리아는 50kW 벽걸이형 무변압기 3상 인버터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50kW 솔라 인버터는 대용량 발전소에 적용가능한 모델이다.
ABB코리아는 ”저압으로 연계가능한 500kW 미만의 발전소에 대해 20kW, 27.6kW, 33kW 벽걸이형 인버터를 주력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 공급 중”이라면서, ”금번 50kW 벽걸이형 인버터 출시를 통해 저압 드라이브 관련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50kW 벽걸이형 인버터는 높은 효율성 및 신뢰성을 갖고 있으며, IP65를 적용하여 기후변화가 많은 국내 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500kW 이상의 발전소에 적용가능한 솔라 인버터로는 500kW, 630kW, 875kW 1000kW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ABB는 200GW 이상의 방대한 실적 경험과 40년이상 축적된 산업용 드라이브 기술을 바탕으로 솔라 인버터를 전 세계에 걸쳐 공급해왔다. 현재 국내 다양한 현장에 설치된 대용량 인버터들도 뛰어난 전력변환 효율과 안정성을 입증받고 있다는 것이 ABB측의 설명이다.
옥외형 인버터를 선호하는 국내 발전사업주들을 위한 ULTRA1500 (1500kW) 모델 옥외형 인버터도 2016년 1분기부터 판매하고 있다. 3MW 단위의 대용량 발전소에 3권선 변압기 및 수배전반 설비에 최적화된 설계가 가능하며 이를 통하여 발전 효율 뿐 아니라 비용 절감에도 큰 효과를 가져온다.
TRIO-50은 DC퓨즈, DC/AC 개폐스위치, SPD가 포함된 접속반 일체형 인버터로써 뛰어난 에너지 변환 효율로 비용절감 효과를 갖췄다. 뿐만아니라 접속반과 쿨링팬을 손쉽게 분리할 수 있어 설치와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지붕위나 지반에 모두 적용될 수 있도록 수직, 수평 설치가 가능하며, 방수 및 방진을 위한 IP65 인증을 받은 외함을 적용했다.
분산 전원 용량의 증가에 따라, 전력계통 용량 부족 및 전력품질 안정성 (계통 말단 전압 상승) 등이 부각되고 있어, 역률제어 기능을 가진 드라이브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ABB 인버터는 지상 0.9, 진상 0.9 역률 제어가 가능한 드라이브이며, 이에 대한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
ABB는 특히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 관련 비즈니스를 확장 중이다. ABB 전체 매출에서 에너지 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관련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과 2015년 연속하여 50%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ABB는 2015년 태양 에너지로만 세계일주비행에 도전하는 솔라임펄스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솔라임펄스는 지난해 아부다비를 출발해 하와이에 안전하게 도착했으나, 파워시스템 오류발생으로 이후 일정이 연기됐다. 이제 조만간(4월중) 세계일주 도전이 재개될 예정이다. 금번 그린에너지엑스포 기간 중 ABB 부스에서는 솔라임펄스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이 설치되어 참관객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아이씨엔 매거진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