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2천만 달러 규모의 스위스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을 위한 자동화 계약 체결
세계적인 공정 자동화 전문 기업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http://www.emersonprocess.kr)가 신재생 에너지 솔루션 기업 히타치조선 이노바(Hitachi Zosen Inova)의 폐기물 에너지 사업에 공정 자동화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머슨은 현재 히타치조선 이노바와 함께 영국을 포함한 여러 유럽 내 폐기물 에너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에머슨은 스위스 루체른 근방 페를렌 지역의 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한 에너지 발전 플랜트를 자동화할 계획이다. 페를렌 프로젝트는 스위스에서 가장 큰 기후 보호 사업으로 프로젝트 규모는 약 3억2천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이 시설은 연간 15만5천 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며 이는 3만8천 개에 달하는 가구에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인접한 제지 공장에 3만 2천 메가와트의 증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제기본협정을 통해 선호 공급업체로 선정된 에머슨은 제어 및 안전 시스템, 예측 정비 소프트웨어, 제어 밸브 및 측정 기기를 포함하는 자동화 기술과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관리 및 라이프사이클 관리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에머슨의 자동화 기술과 전문 지식 및 경험으로 정지 시간과 유지보수 시간을 최소화하여 플랜트를 견실하고 안전하게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히타치조선 이노바의 서플라이 체인 본부장인 더글라스 엘스잭은 “에머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수의 폐기물 에너지 설비를 진행 중”이라며 “페를렌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는 에머슨의 전문성에 대한 우리의 신뢰를 전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스 취리히에 기반을 둔 스위스-일본 합작기업 히타치조선 이노바는 도시 폐기물의 열 및 생물학적 처리를 전문으로 하며, 전 세계적으로 600개가 넘는 사업에 참여한 경험으로 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한 에너지 발전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의 유럽 대표 로엘 반 도렌은 “에머슨의 첨단 자동화 기술과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를 통해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플랜트 운영을 이끌어내고, 친환경 발전에 주요한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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