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기술에 대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요구가 글로벌 펌프시장을 크게 들썩이고 있어 주목된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지사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글로벌 펌프시장에서의 수익은 400억 9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해당 보고서는 석유와 가스, 물, 폐수, 화학, 전력, 식음료, 제약 등 실사용자 산업들을 다루고 있다.
2015년 말 왕성한 성장을 하기까지 세계 펌프 시장은 불확실성에서 오는 고비들을 여러번 넘겨야 할 것이다. 2015년 초 나타난 유가하락으로 인해 실사용자들이 가치 구매와 에너지 효율성에 중점을 두게 되면서 특히나 강제 통합과 운영 절차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2015년 말에도 세계 유가 상태는 여전히 불안정해, 전세계에 걸쳐 실사용자 산업들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세계 해저 및 셰일 가스 개발과 더불어 펌프 기업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산업 자동화 및 공정 제어부의 실파 매튜르 라마찬드란(Shilpa Mathur Ramachandran) 연구원은 “IoT(사물 인터넷) 출현이 세계 펌프 산업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IoT와 인더스트리 4.0 배치는 운영 효율성을 거의 45%까지 늘려, 제조업체들과 확대된 적용범위에 대한 투자 수익을 높힐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 기회들이 무르익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펌프 산업의 그린 필드와 브라운 필드 투자에 있어 차세대 핫스팟으로 떠올랐다. 아시아 국가들의 제조 경쟁력이 향상되면서 최신 펌프로 교체시키는 기회들이 잦아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석유와 가스, 석유화학, 식음료 분야의 투자가 많아지면서 신흥 남미 국가들의 시장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
라마찬드란 연구원은 “펌프 제조사들은 혁신에 지속적으로 중점을 둠으로써 이런 잠재력들을 활용하려는 의지가 커, 원격 모니터링과 예방 유지보수 시대가 전개될 것이다. 실사용자 구도도 거래 관계에서 파트너쉽으로 전환을 부추기는 구도로 변화가 일고 있다. 공급자들은 이러한 세계 펌프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aaS(Analytics-as-a-Service) 나 PaaS(Pump-as-a-Service)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