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는 6월 8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 중인 ‘시스코 라이브 2015(Cisco Live 2015)’ 행사에서 데이터센터, 엔드포인트, 지점,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확장된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위협 가시성과 제어능력을 제공하는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발표했다.
시스코가 기업용과 통신사업자용으로 전문화하여 선보인 보안 솔루션은 위협 요소 중심의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안전한 환경에서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IoE)과 디지털 경제 시대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2013년 시스코 컨설팅 서비스 부문에 따르면, 만물인터넷 시장은 향후 10년간 기업에 약 19조 달러, 통신사업자에 1조 7000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5 시스코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는 2014년 140억 개였던 IP 네트워크와 연결된 개인 디바이스 및 M2M 연결기기들이 2019년에는 240억 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사이버범죄 역시 점차 정교하게 발달하고 산업화되어 그 규모가 4500억 달러에서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시스코는 기업용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으로 엔드포인트용 ‘시스코 애니커넥트’, 캠퍼스/지사용 ‘파이어파워 서비스(FirePOWER Services)’를 선보이는 한편, 네트워크를 보안센서 및 강화 시스템으로 활용하는 다수의 보안 기술을 추가했다. 네트워크 보안뿐 아니라 ‘호스티드 아이덴티티 서비스(Hosted Identity Services)’, 플랫폼 익스체인지 그리드(pxGrid) 생태계를 새롭게 발표했다.
통신사업자를 위해 시스코는 ‘시스코 파이어파워 9300 통합 보안 플랫폼’을 발표하고 고급 오케스트레이션 및 클라우드 기능을 확대했다. 시스코의 통신사업자 솔루션은 물리ㆍ가상화ㆍ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친 워크로드를 예견하고 탄력적으로 분산하면서 이를 보호하는 위협 중심의 보안을 제공한다.
시스코의 새로운 보안 솔루션은 기업과 통신사업자가 적극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센서 수를 늘려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위협 가시성을 최대화하고, 통제 지점을 늘려 보안 정책 능력을 강화한다. 광범위한 위협 보안 솔루션으로 분산된 조직 보안 관리를 통합 및 단순화함으로써 위협 탐지 시간과 대응시간을 단축해 공격이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시스코 보안 비즈니스 그룹 데이빗 고켈러(David Goeckeler)는 “시스코의 통합 보안 솔루션은 네트워크 인프라는 물론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광범위한 위협 대응력을 제공한다. 언제 어디서나 준비된 보안 확장을 통해 기업과 통신사업자들은 강력한 가시성과 제어능력을 갖고 만물인터넷 및 디지털 경제에서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기회를 자신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이씨엔매거진 7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