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산업은 생산과 수출에서 모두 전년대비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내 판매는 전년보다 6.2% 늘어났다.
자동차 산업 실적 잠정 집계에서, 국내 판매(857,169대)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 6.2% 증가했으나, 생산(2,321,840대), 수출(1,551,982대)은 각각 0.9%, 3.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생산) 국내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흥시장 침체 등에 따른 수출 감소로 국내생산은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한 2,321,840대에 머물렀다.
(내수) 국산 다목적차량과 수입차가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한 857,169대를 기록했다.
국산차는 다목적차량(SUV, 미니밴)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한 727,155대를 판매
한편, 수입차는 2015년 상반기에 역대 최다판매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했다.
(수출) 북미로의 수출 확대에도 불구, 러시아 등 신흥시장의 경기 침체, 엔화·유로화 평가 절하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로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한 1,551,982대를 수출했다. (수출액 기준 238.9억 달러 / 6.2% 감소)
대(對)북미 수출은 미국 자동차 시장 확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7.1% 증가
* 對 북미 수출 : (’14.1∼5.)457,759대→ (’15.1∼5.)535,971대 (17.1%↑)
러시아 및 중남미 등 신흥국의 경기 침체, 중동·아프리카지역 분쟁 등의 영향으로 對신흥시장 수출 감소
* 대(對) 동유럽 수출 : (’14.1∼5.)87,131대→ (’14.1∼5.)30,586대 (64.9%↓)
* 대(對) 중남미 수출 : (’14.1∼5.)152,478대→ (’14.1∼5.)116,976대 (23.2%↓)
* 대(對) 중동 수출 : (’14.1∼5.)271,984대→ (’14.1∼5.)243,056대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