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한국대표: 한병돈)는 기아자동차가 다른 해외시장에서 쿠오리스(Quoris)로 알려진 주력 제품인 기아 K9 고급 세단에 마이크로칩의 OS81110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컨트롤러(INIC)를 탑재해 강력한 스마트폰 연결 기능을 갖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기아는 마이크로칩의 MOST® INIC를 수년간 사용해온 경험을 토대로, 2015 K9 모델에 인터넷 연결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MOST150 표준을 채택했다.
MOST150은 자동차에서 고객들이 디지털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시스템의 개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기아의 최신 자동차에서 운전자 및 탑승자가 인터넷과 자동차 외부 세상에 완벽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2001년 이후 현재까지 184종의 자동차 모델에 1억 7,000만 개 이상의 MOST 인터페이스 컨트롤러가 탑재됐다. 기아를 비롯한 모든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자사의 멀티 노드 인포테인먼트 네트워킹 시스템에 다년간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위험도가 적고, 종합적인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는 MOST 기술을 성공적으로 구현해 왔다. MOST150 표준은 기아의 인터넷 연결(connectivity) 요건에 완벽히 부합한다.
또한 이 최신 버전의 MOST 기술은 시간 동기화 프로토콜 없이 차량 전체의 비디오, 오디오, 패킷 및 컨트롤 데이터를 예측 가능하고 효율적으로 전송하며, 전용 채널을 이용해 메인 인포테인먼트 컨트롤 유닛 프로세서에서 프로세서 오버헤드를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구현한다.
기아자동차 해외 마케팅실 이순남 상무는 “MOST150은 자동차에서 고객들이 디지털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시스템의 개발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이 기술은 기아의 최신 자동차에서 운전자 및 탑승자가 인터넷과 자동차 외부 세상에 완벽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칩 오토모티브 사업부 댄 터머(Dan Termer) 부사장은 “마이크로칩의 MOST150 디바이스가 기아의 주력 모델인 K9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채택되어 매우 기쁘다”며 “기아는 지난 수년간 MOST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들을 위한 뛰어난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K9은 최신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델로 차량 내 네트워킹 기술을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MOST150은 150 Mbps의 성능 및 검증된 전자 환경 적합성(EMC) 특성도 제공한다. 모든 MOST INIC는 프로세서와 주변장치에 산업 표준 하드웨어 인터페이스를 구현하여 스트리밍, 패킷 및 컨트롤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라우팅하고 모듈 설계를 대폭 간소화한다. 최종 사용자는 MOST INIC의 초고속 네트워크 시동 기능으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즉시 액세스할 수 있다.
MOST 코퍼레이션 표준은 자동차 OEM 및 1차 공급업체에게 고대역폭 인포테인먼트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DAS)의 정의 및 구현을 위한 입증된 성능과 적합한 지원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뛰어난 안정성과 QoS(Quality of Service)를 통한 시스템 관리 및 컨트롤에 대한 표준 물리 계층과 신뢰성 높은 기법이 포함된다. 또한 MOST 기술을 사용하면 차체의 무게를 경감시켜 환경 규제를 보다 쉽게 충족시킬 수 있다.
마이크로칩의 MOST 네트워킹 제품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http://www.microchip.com/MOST-061615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씨엔 매거진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