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이스 폼팩터, 하이브리드 업무 기술, 메타버스 등 IT 전반에 걸친 스마트 혁신 기술 제시
레노버(Lenovo)가 자사 연례 글로벌 행사 ‘테크월드(Tech World)’를 10월 18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우리 생활속에서 맞딱뜨릴 변화하는 디지털 혁신 기술들을 공개했다.
레노버 테크월드는 사용자, 공간, 디바이스에 걸친 협업의 진화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실제 환경(real-world) 애플리케이션과 메타버스 분야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레노버는 인간이 디지털 세계에서 일하고 배우며 참여하는 방식을 정의하는 새로운 개념과 솔루션, 혁신을 공개했다. 또한 탄소중립(net-zero)을 위한 자사의 비전을 함께했다.
스마트폰을 넘어 노트북까지 이제는 롤러블
레노버는 테크월드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PC용 롤러블 개념을 처음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레노버와 모토로라가 함께했다. 롤러블 스크린에 컴퓨팅 기술을 장착해 역동적이고 조정 가능한 큰 스크린에 생산성, 엔터테인먼트, 연걸성을 더했다. 작은 디바이스에 롤러블 스크린을 탑재하면 고객의 당면과제를 해결하고 하이브리드 작업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개념이다.
레노버는 몰입형 텔레프레전스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을 위한 대화형 물리적 홀로그램 솔루션인 ‘사이버 스페이스(Cyber Spaces)’도 공개했다. 이는 대면 기능을 복제해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 컨셉이라는 설명이다. 사이버 스페이스는 원격 커뮤니케이션과 팀워크를 위한 상호 작용적이고 물리적인 홀로그래픽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는 향후 6G가 상용화되면 가장 주목받는 기술이 될 전망이다.
레노버는 엣지 컴퓨팅 AI를 통한 혁신으로 도시의 거리, 정밀 의료, 쇼핑 시장을 변화시킴과 동시에 더 빠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함을 증명했다. 이날 소개된 모토로라 엣지 스마트폰은 스마트폰의 기능을 더 큰 화면으로 확장하는 ‘레디 포 플랫폼(Ready For Platform)’을 포함해 모바일 데스크탑 경험, 콘솔과 같은 게이밍, 콘텐츠 스트리밍 및 비디오 채팅을 가능하게 한다.
레노버 프리스타일(Freestyle) 앱은 태블릿과 PC 간 제어와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태블릿을 데스크탑 공간 확보를 위한 휴대용 보조 스크린 또는 노트북용 무선 터치 스크린으로 쉽게 페어링하고 사용할 수 있다.
AI와 빅데이터로 함께하는 디지털 솔루션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솔루션도 제시했다. 우선 레노버는 AI와 빅데이터를 사용해 디지털화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생산 결정 엔진(Production Decision Engine)’을 선보였다. 또한 생산 결정 엔진의 ‘서플라이어 360(Supplier 360)’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할 수 있도록 공급망 위험을 감지, 분석, 완화한다. 수리 요구를 예측하고 부품, 서비스 엔지니어 및 물류 지원 네트워크를 최적화하는 스마트 서비스 솔루션(Smart Service solution)도 주목된다.
레노버는 IT 통합, 배치, 자동화, 측정, 엣지 투 클라우드(edge to cloud) 지원을 단순화하는 통합 개방형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관리 플랫폼 ‘X클래리티 (XClarity)’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 마이그레이션, 사용 및 관리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망라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개했다.
또한 레노버는 탄소중립에 대한 비전과 다가오는 2030년 배출량 감축 목표를 향한 첫 걸음을 공유했다. 레노버는 파리 협정의 목표에 기여하기 위해 단기 및 장기적 관점에서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과학 기반 목표 이니셔티브에 맞게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위안칭(Yuanqing Yang) 레노버 회장 겸 CEO는 “기술은 우리의 미래 업무 공간과 생활 공간을 가상 세계와 물리적 세계의 결합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널리 퍼져 있고, 예측 가능하며, 새로운 IT 인프라의 힘에 의해 가능해지고 있다”며, “혁신의 힘은 모든 산업을 디지털화하고 스마트화할 뿐 아니라 인류의 가장 큰 당면과제를 해결하도록 돕는다. 레노버는 R&D 투자를 두 배로 늘리며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지원하는 스마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레노버 테크월드(Tech World)는 웹사이트(링크)를 통해 다시 보기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