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 지원 강화… 개발 키트 동시 출시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마우저 일렉트로닉스(Mouser Electronics)가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의 최신 컴퓨트 모듈 5(Compute Module 5, CM5)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AI, 머신 비전, 산업 자동화, 스마트 홈 등 고성능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됐으며, 이전 모델 대비 향상된 성능과 호환성을 제공한다.
고성능 SoM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지원
CM5는 64비트 Cortex®-A76 쿼드 코어 프로세서와 VideoCore VII GPU를 탑재해 4K 해상도의 듀얼 HDMI 출력과 OpenGL ES 3.1, Vulkan 1.3을 지원한다. 또한 2.4GHz/5GHz Wi-Fi 6과 Bluetooth 5.0/BLE를 옵션으로 제공하며, 5Gbps 속도의 USB 3.0 인터페이스와 MIPI DSI/CSI 연결 기능을 갖춰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다.
저전력 설계와 고효율 성능을 위해 5V/5A USB PD 전원 입력을 지원하며, eMMC 스토리지(0GB~64GB)와 DRAM(2GB~16GB)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산업용 내구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개발됐으며, 기계적 호환성을 유지해 기존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용이하다.
완벽한 개발 환경을 위한 ‘CM5 개발 키트’ 동시 공급
마우저는 CM5의 빠른 프로토타이핑을 위해 개발 키트도 함께 출시했다. 키트에는 CM5 모듈, IO 보드, 메탈 케이스, 패시브 쿨러, 안테나 세트가 포함되며, HDMI 케이블과 27W USB-C PD 전원 어댑터도 제공된다.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측은 “CM5는 AI 및 엣지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며, “개발 키트와 함께 공급해 엔지니어들이 손쉽게 신제품을 평가하고 설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