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 완전 디지털화한 생물학적 세계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 체결
글로벌 반도체 선도기업인 아나로그디바이스(ADI)이 바이오 플랫폼 혁신 기업인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Flagship Pioneering)과 완전 디지털화한 생물학적 플랫폼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사는 ADI의 아날로그 및 디지털 반도체 공학 전문성과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의 응용 생물학 전문성을 결합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인류의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획기적인 솔루션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 고유의 혁신 프로세스와 ADI의 최첨단 반도체 기술, 신호 처리 포트폴리오 및 물리적 세계 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활용하여 매우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디지털 생물학 분야에서 새로운 기업을 탄생시킬 것이다.
새로운 디지털 생물학 전문기업 만든다
지난 2000년 출범한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은 인류의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혁신 기술에 집중하여, 바이오 플랫폼 회사를 추구하는 일종의 벤처 캐피탈로 설립됐다. 이후 지금까지 100개 이상의 과학 벤처를 창업 및 육성해 왔다.
ADI는 새롭게 출범하는 기업의 초기 중점 분야는 바이오 전자 플랫폼, 재생 농업, 인공지능/머신러닝(AI/ML)의 새로운 응용 분야를 비롯해 선제적 보건 및 의학 분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에는 차세대 단백질 시퀀싱, 멀티오믹스, 조기 질병 진단, 대규모 생물학적 정보를 실행 가능한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 신약 설계 및 최적화 등의 분야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제휴는 플래그십 파이오니어의 인에이블링 테크놀로지 이니셔티브(Enabling Technologies Initiative)의 최신 프로젝트이며, 해당 이니셔티브는 첨단 기술을 지원 및 강화하여 새로운 치료 기법을 개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빈센트 로쉬(Vincent Roche) ADI의 CEO 겸 이사회 의장은 “혁신적인 기술은 더 나은 예방적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과의 디지털 생물학 제휴가 인텔리전트 에지를 오늘날의 가장 큰 과제에 대한 데이터 기반 의료 솔루션 혁신의 중심에 자리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누바 아페얀(Noubar Afeyan)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의 설립자 겸 CEO는 “(이번 협력으로) 인류와 지구의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며, “플래그십과 ADI는 자연의 지능을 활용하여 예방 및 치료 의약품, 재생 농업, 그리고 기후 변화에 따른 위협에 대한 솔루션을 만드는 완전 디지털화한 생물학적 세계의 개발을 가속화하겠다는 공통의 포부와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