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딕 세미컨덕터, nRF 클라우드 디바이스 관리 서비스 출시.. IoT 고객들을 위한 향상된 유연성 및 확장성 지원

[아이씨엔 우청 기자] 저전력 무선 연결성의 무한한 확장을 가져오고 있는 수 많은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들을 클라우드 상에서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관리하고 운용하는 서비스가 공식 출시됐다. 새로운 디바이스 관리 서비스는 기존의 위치확인 및 보안 서비스와 함께 완벽한 nRF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된다.

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는 nRF 클라우드 디바이스 관리(nRF Cloud Device Management)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기능을 대폭 확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nRF 클라우드 디바이스 관리 서비스를 통해 IoT 개발자와 기업들은 대규모 IoT 기기를 구축 및 관리할 수 있는 최초의 원스톱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온보딩, 구성, 모니터링 및 무선 펌웨어(FOTA: Firmware-Over-The-Air) 업데이트를 위한 툴을 제공하는 노르딕의 nRF 클라우드 디바이스 관리는 IoT 디바이스를 전체 수명주기에 걸쳐 포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이 툴을 통해 센서 데이터 수집 서비스가 용이하고, 기술자들이 기기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동작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oT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nRF 클라우드 서비스

디바이스 관리 서비스 외에도 nRF 클라우드 제품군은 이미 공급되고 있는 위치 서비스(Location Services) 및 보안 서비스(Security Services)와 함께 구성된다. 위치 서비스는 SCELL(Single-Cell), MCELL(Multi-Cell), A-GPS(Assisted GPS), P-GPS(Predicted GPS) 및 와이파이(Wi-Fi) 위치확인 기능을 비롯해 노르딕의 첨단 위치 확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기기가 정확한 위치 데이터를 제공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최소한의 전력소모로 현장에서 더 오랫동안 동작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이러한 서비스의 글로벌 가용성과 전력 효율성 및 사용 유연성을 통해 IoT 솔루션을 위한 보다 강력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노르딕 세미컨덕터의 클라우드 솔루션 제품 디렉터인 빌-베이코 헬피(Ville-Veikko Helppi)는 “nRF 클라우드 디바이스 관리 서비스가 공식 출시됨에 따라, 효율적인 기기 관리에서 정밀한 위치 추적 및 강력한 보안에 이르기까지 IoT 구축의 중요 요소들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nRF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는 즉시 이용할 수 있는 보안 ID(Identity)와 클라우드에 등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복잡성 및 비용 부담 없이 독점적인 보안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제조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효율적으로 글로벌 IoT 제품을 구축할 수 있다. 전체 수명주기에 걸쳐 보안이 제공되기 때문에 커미셔닝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기기를 보호할 수 있다.

비용 효율적인 맞춤형 솔루션

낮은 전력소모 및 연결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전송이 가능하도록 처음부터 완벽하게 구현된 nRF 클라우드 제품군은 MQTT(Message Queuing Telemetry transport) 또는 CoAP(Constrained Application Protocol) 기반의 기기와 클라우드 간 인터페이스와 REST(Representational State Transfer) API(Application Programmable Interface) 기반의 클라우드 간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독립형 서비스와 유연한 비용 모델로 구성되어 있어 고객들은 필요한 기능만 선택하여 비용 효율적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nRF 클라우드 솔루션은 초저전력을 기본으로 한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전반에 걸쳐 제공하는 모든 것이 초저전력에 최적화되어 있다.

nRF 클라우드 솔루션은 다양한 시스템 아키텍처에 적합하도록 지원한다. 디바이스-클라우드 또는 클라우드-클라우드 메커니즘을 통해 액세스가 가능하다. 여기에 생산부터 현장 폐기까지 제품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활용되기 때문에 독점적인 인프라와 관련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노르딕은 MQTT 및 CoAP 인터페이스를 통한 클라우드 연결성에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IoT 디바이스들의 데이터 업로드 전송 간격이 5분에서 30분 혹은 60분으로 늘어날수록 50%에 달하는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래 그래프 참조)

특히, MQTT 인터페이스 보다 CoAP 인터페이스에서의 전력 소비가 크게 절감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MQTT와 마찬가지로, CoAP(Constrained Application Protocol)는 저전력, 효율적이고 안전한 장치-클라우드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는 UDP 위에서 실행되므로 LTE-M 및 NB-IoT 연결 모두에서 실행되며 DTLS 1.2 연결 ID(CID) 확장을 지원하므로 장치 IP가 변경될 때 DTLS 처리가 필요없다.

노르딕은 “MQTT와 비교할 때 CoAP는 상당한 에너지 소비 이점을 제공하므로 현장에서 장치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CoAP는 오버헤드를 추가하는 연결을 유지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 간격이 늘어날수록 전력 소모를 줄이는 효과가 높다.”고 설명했다.

nRF 클라우드 서비스는 노르딕의 확장 가능한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인 nRF 커넥트(nRF Connect) SDK와 긴밀하게 통합되어 있다. 이러한 통합으로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것은 물론, 개발자들이 기본적인 클라우드 통신에 대한 세부사항을 걱정할 필요 없이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