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가텍, 인텔 코어 i3 및 인텔 아톰 x7000RE 프로세서 탑재 SMARC 모듈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임베디드 및 에지 컴퓨팅 기술 분야 선도 기업 콩가텍(congatec)이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에너지 효율로 미래형 산업용 에지 컴퓨팅과 강력한 가상화를 위한 새로운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는 SMARC 모듈을 내놓았다.
인텔 아톰 x7000RE 프로세서 시리즈(코드명 Amston Lake)와 인텔 코어 i3 프로세서 기반의 새롭고 견고한 신용카드 크기에 불과한 SMARC 모듈은 산업 요구사항을 고려해 특수 설계되었으며, 동일한 전력 소비량에 이전 세대 대비 2배 많은 8개의 프로세서 코어를 제공한다.
회사측은 “conga-SA8 모듈은 미래형 산업용 에지(Edge) 컴퓨팅과 강력한 가상화를 위해 새로운 수준의 성능을 활용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며, “conga-SA8를 통해 영하 40도에서 영상 85도의 산업용 온도 범위에 있는 통합 엣지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또한 성능 및 에너지 효율 향상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로봇(AMR), 무인운반차(AGV) 등 제조 및 물류를 위한 고정식 및 이동식 제어시스템, 그리고 의료 기술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며, 철도 및 교통, 건설, 농업, 임업용 기계 및 로보틱스 솔루션 애플리케이션에도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AI 기능이 추가돼 애플리케이션 효율성과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가속화된 AI 워크로드를 활용할 수 있다. 새롭게 내장된 AI 기능으로 딥러닝 추론 처리 속도를 가속화했다. 이 워크로드는 최적화된 인텔 AVX2(Advanced Vector Extensions 2) 및 인텔 VNNI(Vector Neural Network Instructions) 명령 집합을 활용할 수 있다. CPU와 내장형 인텔 12세대 UHD GPU 모두 INT8 딥러닝 추론 처리를 지원해 그래픽 처리 속도를 높이고 객체 인식 속도는 이전 세대에 비해 최대 6배 빨라진다.
이와 더불어, 하이퍼바이저 온 모듈은 인텔 TCC(Time-Coordinated Computing) 및 TSN(Time Sensitive Networking)을 통한 실시간 통합을 포함한 실시간 및 보안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통합 시스템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conga-SA8 SMARC 모듈은 최대 8개의 코어로 여러 전용 시스템이 필요했던 이전보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지원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더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생성해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다.
conga-SA8 SMARC 모듈은 애플리케이션-레디 aReady.COM 버전으로도 출시된다. 제공 가능한 애플리케이션-레디 구성에는 보쉬 렉스로스(Bosch Rexroth)의 사전 설치된 ctrlX OS 및 실시간 제어와 HMI(Human Machine Interface), AI, IIoT 데이터 교환, 방화벽 및 유지보수/관리 기능을 위한 가상 머신 등이 있다. 또한, 콩가텍의 통합적인 생태계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소화한다. 여기에는 디자인-인 서비스, 평가, 생산 준비가 완료된 애플리케이션 캐리어 보드, 맞춤형 냉각, 광범위한 문서, 교육 및 고속 통신 무결성 측정 등이 포함된다.
conga-SA8은 WiFi 6E를 지원하는 최초의 SMARC 모듈 중 하나로, WiFi 5를 지원하는 제품에 비해 데이터 속도가 약 3배 빠르며 고밀도/과부하 환경에서의 연결이 안정적이다. 또, WiFi를 통한 TSN(시간 민감 네트워킹) 지원으로 정의된 처리량으로 결정론적 무선 연결(deterministic wireless connection)이 가능하다. 이 요소는 ‘이음 5G(e-Um 5G)’와 같은 사설 5G 네트워킹(5G 특화망)이나 새로운 이더넷 케이블링에 대한 비용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