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1분기 글로벌 매출 67억 1천만 달러 기록
[아이씨엔매거진 우청 기자]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지난 1월 마감한 회계연도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대비 중국시장에서의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도 1분기 11억달러로 전체의 17%에 그쳤던 중국에서의 실적이 올해 1분기에는 30억 달러에 육박하며 전체의 45%까지 중국 시장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한국에서의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한 12억 달러로 1% 하락한 18%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에서는 전년 동기 4.5억 달러에서 5.6억 달러로 늘어났다. 반면에 대만에서의 실적은 크게 하락했다. 대만 지역에서는 지난 2023년 1분기 19억 달러의 실적을 보였으나, 올해 1분기에는 5억 달러에 머물러 전체 비중에서도 8%에 그쳤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계연도 2024년 1분기 글로벌 매출은 미국 회계기준으로 67억 1000만 달러, 매출총이익률 47.8%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19억 7000만 달러와 29.3%였으며, 주당순이익(EPS)은 2.41달러를 기록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으로는 ▲매출총이익률 47.9% ▲영업이익 19억8000만 달러 ▲영업이익률 29.5% ▲주당순이익 2.13달러를 보였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영업활동으로부터 23억 3000만 달러 현금을 확보했으며, 7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과 2억 6600만 달러의 배당금을 포함해 총 9억 6600만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게리 디커슨(Gary Dickerson)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장 겸 CEO는 “어플라이드는 회계연도 2024 년 1분기 견고한 실적과 함께 5년 연속 업계 평균보다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히고, “주요 반도체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한 어플라이드는 고객이 향후 몇 년 동안 AI와 사물인터넷(IoT)에 중요한 차세대 칩 기술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