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및 서비스 로봇, 로봇부품 및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로봇분야 한국관 구성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지속가능한 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2024년 하노버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4; #HM24)가 오는 4월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로봇산업협회(KAR)는 오는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산업전시회인 ‘2024 독일 하노버 산업전시회(이하, 하노버메세 2024)’에 로봇분야 한국관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1947년 시작된 하노버메세(Hannover Messe)는 금년 77회를 맞이했다. 매년 기계ㆍ전기공학, 디지털 산업, 에너지 산업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이 참가하여 신기술을 선보이며, 전세계 주요 산업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는 중요한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에는 인공지능, 탄소 중립 생산, 에너지 시스템, 인더스트리 4.0, 제조업-X, 수소 연료 전지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며, 총 4,0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제조 혁신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한국로봇산업협회(이하, 로봇협회),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코트라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하며, 창원, 울산, 대구 등에서 지자체 공동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서, 로봇협회는 제조업용로봇, 전문서비스용로봇, 로봇부품 및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구성된 로봇분야 한국관을 구성한다.
로봇협회 진새미 PM은 “로봇기술과 AI, 빅데이터, ICT 신기술 융합으로 로봇산업이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 됐다”고 전하고, “산업현장에서의 생산성 제고와 안전 문제 부상을 비롯해 저출산 고령화 심화로 인력이 부족해져,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로봇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또한 “협동로봇을 중심으로 유럽현지에서도 큰 관심과 성과를 내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국내 로봇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고 다양한 바이어와 적극 교류하여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하노버메세 2024 로봇분야 한국관은 자동화, 모션, 드라이브 품목이 출품되는 5홀 F11에 위치한다. 이번 로봇 공동관에는 나라코퍼레이션, 뉴로메카,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릴리커버, 쎄텍, 씬그립, 아고스비전, 에스비비테크, 에이딘로보틱스, 티라로보틱스 등 총 11개사가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