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아스코 인수 후 출시하는 첫 번째 제품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한국지사 대표 김경록)가 자회사 아스코(ASCO)와 IEC 국제 표준 인증의 고압 무정전절체스위치(Medium Voltage CTTS, 이하 IEC MV-CTTS)를 공동개발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2017년 아스코 인수 이후 양사의 합작으로 출시되는 첫 번째 신제품 시리즈로 주목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새롭게 선보이는 ASCO IEC MV-CTTS는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Group 5 컨트롤러를 사용해 UL 인증을 받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기능을 갖추고,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크리티컬한 환경에서 전력 안정성을 보장한다.
무정전절체스위치(CTTS)란 상용전원(한전)과 발전전원(비상발전기)을 병렬로 운전함으로써, 상용전원의 전력 수요제어(피크제어) 또는 예고 정전 시에도 정전구간 없이 자동절제하는 스위치를 의미한다. 이에 병원, 은행, 전산센터, 공항, 보안센터, 플랜트 시설 등 정전 발생 시 막 대한 경제적 손실과 그 파급효과가 크게 예상되는 곳에 CTTS가 적용된다.
기존 진공차단기는 인출 시 별도의 인출트럭이 필요해 보관과 운영의 번거로운 점이 있었지만, 이 제품은 인출트럭이 내장된 RoF(Roll on Floor) 방식으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슈나이더 일렉트릭과의 협업을 통해 네트워크 연결성을 한층 강화해 주목된다. 모드버스(Modbus) RTU, TCP/IP, SNMP 등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을 제공해 전력감시 시스템에서 운전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설정 변경 작업 및 절체 동작 구현이 가능하도록 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파워프로덕트 사업부 권지웅 본부장은 “새롭게 출시한 MV-CTTS는 최근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헬스케어 시설 등 전력이 중요한 현장에서 기존 ASCO UL MV-CTTS와 더불어 비즈니스 연속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