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가스 생산 효율 최적화와 에너지 소비 및 탄소 배출 절감 돕는 자동화 솔루션 제공
글로벌 소프트웨어 및 엔지니어링 선두 기업 에머슨(Emerson)은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Equinor)와 마틴 링게(Martin Linge) 북해 개발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머슨은 마틴 링게 플랫폼의 지속적이고 안전하며 최적화된 석유 및 가스 생산을 보장하고자 에퀴노르에 5년간 운영 지원 서비스를 수행한다.
이번 서비스 협약에서 에머슨은 DeltaV™ 분산제어시스템(DCS)부터 고급 유무선 측정 계기, 중요 제어 및 비상 정지와 격리 밸브, 계량 기술 및 자산 관리 소프트웨어 등 전방위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지원한다. 에퀴노르는 에머슨의 자동화 솔루션 기술과 전문 지식 및 글로벌 자원을 통해 생산 최적화, 에너지 소비 및 탄소 배출 감소, 마틴 링게 플랫폼 개발의 잠재력 극대화 등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받는다.
에머슨의 기술은 탄소 효율적인 석유 및 가스 생산을 가속화하고 해상이 아닌 내륙에서의 원격 작업을 통해 작업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운영 비용 최소화를 돕는다. 해상 운전자들은 모바일 휴대용 장치를 통해 제어 시스템 인터페이스에 접속할 수 있으며 마틴 링게 플랫폼과 FSO 선박 모두 내륙 제어실에서 운영되어 작업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에머슨은 다수의 협업 사례와 광범위한 경험을 보유해 자동화 기술을 입증했으며 이러한 규모와 중요도를 가진 에너지 산업 프로젝트에서 신뢰할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자부한다. 에머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에퀴노르가 안전하고 탄소 효율적인 생산을 지속적으로 달성하기를 기대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마크 불란다(Mark Bulanda), 에머슨 자동화 솔루션 사업부 총괄 사장
한편, 마틴 링게는 노르웨이 북해 지역의 오세베르크(Oseberg) 유전에서 서쪽으로 4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석유 및 가스 생산 개발지로 약 2억 6,000만 배럴의 석유와 동등한 수준의 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 630조 노르웨이 크로네(73조 달러)에 달하는 마틴 링게 북해 개발 프로젝트에는 생산 플랫폼 1개와 영구 고정형 부유식 원유 저장 및 하역 설비(FSO) 선박 1대가 포함된다. 해당 시설은 세계에서 가장 긴 해저 교류 케이블을 통해 내륙에서 전력을 공급받아 연간 20만 톤의 CO2 배출 감소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