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대우조선해양, 스마트 풍력발전기설치선 세계 최초로 만든다

    친환경선박인 풍력발전기설치선에 독자 개발 스마트십 솔루션 탑재

    대우조선해양,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대우조선해양이 건조중인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NG-16000X’ 디자인 조감도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스마트십 기능이 탑재된 친환경 풍력발전기설치선을 건조한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현재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풍력발전기설치선 (WTIV/Wind Turbine Installation Vessel)에 회사가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시스템을 추가해 선박 운항에 필요한 솔루션을 선주에게 제안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모나코 에네티(Eneti Inc.)로부터 14~15MW급 대형 풍력발전기를 해상에 설치할 수 있는 선박 2척을 수주, 현재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다. 이 선박은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네덜란드 엔지니어링 업체인 구스토MSC(GustoMSC B.V.)의 최신 기술이 집약돼 있는‘NG-16000X’디자인을 적용해 업계로부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여기에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시스템(DS4)을 탑재하고 최적 운항을 돕는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해 한 번 더 주목받고 있다. 이는 현재 글로벌 조선·해운업 분야에서 핵심 화두로 꼽히는 최첨단 친환경 및 스마트 선박 기술을 해양플랜트 분야에 최초로 접목한 사례로 평가돼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증가하고 있고, 그중 해상풍력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이와 함께, 무인 자율 운항선 시대 진입을 위한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따른 시장의 기술적 요구와 기대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는 “이번 공급계약은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한 세계 최고 친환경 선박에 회사의 디지털 기술 역량을 융합한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며, “회사는 이번 성공을 계기로 글로벌 업계에서 디지털화(Digital Transformation)와 탈탄소화(Decarbonization)를 이끄는 선두 주자로서 위상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SI
    우청 기자
    우청 기자http://icnweb.co.kr
    아이씨엔 매거진 테크니컬 에디터입니다. 산업용사물인터넷과 디지털전환을 위한 애널리틱스를 모아서 뉴스와 기술기사로 제공합니다.
    K-BATTERY Show
    • hilscher
    ASI

    Join our Newsletter

    Get the latest newsletters on industry innovations.

    오토모션
    K-BATTERY SHOW 2024

    Related articles

    대우조선해양의 새이름, 한화오션 출범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최종 완료하고, ‘한화오션’이라는 새이름으로 출범한다.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1척 수주로 2년연속 수주 100억 달러 돌파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3,509억원에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 세계최초 컨테이너운반선에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 탑재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운반선에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 탑재를 잇달아 성공하는 등 대우조선해양은 갈수록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맞춰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 할 예정이다.

    기자의 추가 기사

    IIoT

    FASTECH
    FASTECH
    오토모션

    추천 기사

    mo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