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내 사업장 중 유일하게 자체 환경분석 설비 보유 및 운영, 탄소 중립 위한 노력 지속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의 국내 법인인 한국바스프㈜가 여수공장 준공 30주년을 맞이해 9월 29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한국바스프 여수공장의 지난 30여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바스프 그룹 모노머 사업부문 글로벌 총괄 람쿠마 드루바 사장, 그리고 주요고객사 및 공급사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바스프 여수공장은 지난 1992년, 바스프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최초로 MDI 생산을 시작했다. 그간 전략적 투자와 생산 확대를 거듭하며 구축한 효율적 생산 공정을 기반으로 연간 4만톤으로 시작한 생산능력을 현재 25만톤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여수공장은 원료인 MNB와 아닐린부터 제품인 MDI까지 생산하는 일관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최첨단 정밀화학산업을 위한 폴리우레탄 제품의 주요 원료인 MDI는 건축, 운송, 가전 제품 및 의류 등 다양한 산업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여수공장은 지난 2003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TDI 생산을 시작해 현재 연간 16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TDI는 MDI와 더불어 폴리우레탄 제품의 핵심 원료이다. 여수공장에서 생산한 MDI와 TDI는 전자•전기, 자동차 산업 등의 국내 주요 고객사에 꾸준히 공급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요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아이씨엔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