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 코리아와 딥카디오(DeepCardio)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심전도 진단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선다.
양사는 지난 4월 6일 AI 기술 기반의 심전도 진단 기술 및 심전도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GE헬스케어의 심전도 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인 ‘뮤즈 (MUSE)’ 솔루션과 딥카디오의 심전도 AI 기술을 융합한다. 이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심전도 진단 기술 개발과 심전도 빅데이터 구축 및 분석 연구는 물론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협력에 나선다.
딥카디오는 2020년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김대혁·백용수 교수와 인하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최원익 교수, 컴퓨터공학과 이상철 교수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인공지능(AI) 심장 진단 기술 전문기업으로 ‘딥러닝을 이용한 정상동율동 심전도 상태에서의 발작성 심방세동 예측방법’에 대한 특허를 보유중이다.
양사는 딥러닝 분석 예측 기법과 GE의 뮤즈 솔루션에 축적된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한다. 일반 심전도 검사에서 진단이 어려운 발작성 심방세동 예측 및 진단 기술 개발에 나선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의 일종으로 특별한 증상이 없고 질병 자체가 잘 알려지지 않아 뇌졸중, 심부전 등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이 나타난 다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임예택 GE헬스케어 코리아 라이프케어솔루션 이사는 “GE헬스케어의 심전도 솔루션과 딥카디오의 AI기술 역량이 시너지를 내, 의료진과 부정맥 환자를 위한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익 딥카디오 대표(인하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AI 딥러닝 예측 분석 기술을 활용한 심전도 AI 솔루션으로 딥카디오의 심전도 AI의 임상적 유용성을 검증하고, 다양한 심전도 판독 기술 개발과 심전도 빅데이터 분석 연구에 큰 진전을 이뤄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