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바스프가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미래지향적 근무 환경을 도입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바스프 서울사무소를 비롯해 이례적으로 울산공장에서도 재택근무 제도를 실현해 주목받고 있다.
2020년부터 바스프 본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의 미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서울사무소 및 공장 내 근무 형태 및 환경의 변화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 및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한국바스프 울산공장은 올 1월부터 업무 디지털화를 도입하며, 엔지니어 및 사무직군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제를 시행했다. 그간 공장은 재택근무 이행이 어려운 환경으로 여겨져 왔으나, 한국바스프는 전자문서관리 시스템을 통해 재택근무를 실현했다. 추후 원격 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현장까지 재택근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울산 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재택근무제를 도입한 곳은 한국바스프를 포함, 총 두 곳 뿐이다.
재택근무는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재택 빈도를 정하여 근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울산공장은 작년 8월부터 엔지니어와 주간 근무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주 1회 재택근무 시범 운영을 통해 근무 환경 및 업무 효율성 향상을 검증한 바 있다. 시범 운영 결과, 참여 직원의 80% 이상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과 업무 효율성에 만족한다고 밝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한국바스프 울산공장의 요아힘 앤더스(Joachim Anders) 공장장은 “공장의 디지털화를 통해 생산성을 증대하고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며, 특히 지금과 같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도 더욱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바스프는 대졸 신입사원 공채 프로그램인 ‘GROW’를 통해 매년 차세대 인재를 선발하고 있으며, 유연한 업무 환경 조성 및 재택근무 확대로 젊은 인재들이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