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접착 기술 전문 업체인 DELO가 홀로그래픽 애플리케이션용 포일 공급업체인 Covestro에서 제조된 홀로그래픽 포일을 빠르게 트루 컬러 본딩하는 광전자용 DELO PHOTOBOND UV 아크릴레이트 접착제를 개발했다. 이에 따라 빠른 롤투롤(R2R) 제조와 홀로그래픽 최종 사용 애플리케이션에 포일의 통합성 개선이 필요한 자동차 업계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홀로그래픽 포일 기술은 자동차 후미등 및 기타 자동차 조명 애플리케이션의 설계를 자유롭게 하며 시스템 공간도 절약해준다. 운전자의 시야에 ‘정지’와 같은 경고 메시지를 사용자 지정 홀로그램으로 설계하면 안전성도 높아지게 된다.어떠한 애플리케이션에서든 홀로그래픽 포일은 얇고 가벼우며 off-bragg(결합된 빛이 정확한 파장과 같은 특정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않을 때)라 불리는 상태에서는 보이지도 않는다. 포일은 일반적으로 투명한 캐리어 필름에 RGB 민감 포토폴리머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개의 보호 커버 레이어 사이에 내장된다.
낮은 광학 상호 작용, 높은 강도높은 구성품 품질을 위한 전제 조건은 접착제와 포토폴리머 사이의 낮은 광학 상호 작용이다. 이로 인해 접착제는 포토폴리머와 결합 시에 흡수가 다른 파장 범위로 변경되지 않도록 화학적으로 조정되는데 모든 조건에서 색상 성능을 보장해야 하는 것이 필수 조건이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다목적 고성능 재료인 실리콘을 사용해 포일 레이어를 고정했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더 낮은 접착 강도, 느린 경화 및 강한 아웃 가스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 경화는 주변에 입자를 방출하므로 인접 제조 공정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이에 따라 자동차 공급업체들은 무실리콘 생산을 위해 노력을 해오고 있었다.
DELO와 Covestro가 테스트한 DELO PHOTOBOND UV 아크릴레이트 접착제는 실리콘과 비교해 가스 배출이 개선되었으며 특히 UV 조명에서 단 몇 초 이내에 최대 강도에 도달하는 특징을 보였다. 홀로그래픽 필름이 자동차 조명 기능의 기존 한계를 뛰어넘을 잠재력을 가지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