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코어(Graphcore)가 AI 운영화 선도기업 스펠(Spell)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AI 연산에 최적화된 IPU(Intelligence Processing Unit)의 제조사인 그래프코어는 자연어 처리(NLP), 머신 비전, 음성 인식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AI 운영화를 선도하고 있는 스펠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AI 인프라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양사가 새롭게 선보이는 솔루션은 그래프코어의 IPU-POD 스케일아웃 시스템과 하드웨어의 구애를 받지 않는 스펠의 딥러닝용(DLOps) MLOps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결합돼 비용절감은 물론, 보다 빠르고 쉬운 고급 AI 개발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신경망, 트랜스포머 및 기타 고급 AI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AI 기술이 등장하게 되면서, 훈련을 가속화하고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머신러닝을 통한 새로운 혁신을 가능케 하는 보다 전문화된 AI 컴퓨팅 인스턴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통적인 머신러닝을 위한 기존의 MLOps 툴은 딥러닝 AI의 컴플라이언스, 재현성, 그리고 인적 및 컴퓨팅 리소스 관리에 필요한 추상화와 자동화를 지원하지 않는다.
그래프코어와 스펠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강력하면서도 사용하기 쉬운 비용 효율적인 딥러닝 플랫폼을 선보일 전망이다.
그래프코어는 스펠을 통해 개발자들이 클라우드에서 IPU를 구동할 수 있도록 대화형 쥬피터 노트북(Jupyter Notebook)과 원격 실행에 대한 액세스를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단, 전체 연산 시간을 6시간으로 제한). 여기에는 BERT 등의 자연어 모델, EfficientNet이나 ResNet과 같은 컴퓨터 비전 모델, TGN(Temporal Graph Networks)과 같은 GNN(Graph Neural Networks) 등 널리 사용되는 AI 모델을 활용하는 다양한 퀵스타트 코드 튜토리얼이 지원된다.
나이젤 툰(Nigel Toon) 그래프코어 CEO는 “AI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AI의 사용을 확대하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스펠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스펠 워크스페이스(Spell Workspaces)를 통해 개발자는 그 어느 때보다 쉽게 IPU를 사용해보고 그래프코어의 이점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게 됐다. 스펠 플랫폼과의 통합은 그래프코어가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는 스펠의 풍부한 에코시스템의 일부로 간편하고 원활하게 최첨단 AI 연산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스펠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 세르칸 피안티노(Serkan Piantino)는 “그래프코어와 협력하여 강력한 차세대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 인프라는 현존하는 최고의 AI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제공해야하는 딥러닝 실무자들의 니즈를 충족한다. 특히, 스펠 사용자들은 셀프 가이드 무료 체험판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손쉽게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며 이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신규 솔루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래프코어와 스펠의 무료 평가판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s://spell.ml/graphcore)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