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공장 정책뉴스 경기 시흥배곧지구, 무인이동체 혁신성장 거점으로 날다

경기 시흥배곧지구, 무인이동체 혁신성장 거점으로 날다

경기도, 산업부 공모사업인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 선정

UUV 조감도

지난해 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정된 경기도 시흥배곧지구에 육해공 무인이동체 혁신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되며, 전방위적인 무인이동체 거점으로 날아오를 전망이다.

경기도와 시흥시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약 2억여원이 투입되어 육해공 무인이동체 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은 산업부가 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혁신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사업이다. 공모사업에서 경기도 경기경제청은 ‘무인이동체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기업 비즈니스 역량강화 사업’ 2개 과제가 선정됐다.

무인이동체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시흥 배곧지구에 육해공 무인이동체 분야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포럼, 간담회, 세미나 등을 개최해 무인이동체산업 발전 방향 및 규제 발굴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국비와 지방비 약 2억 1,300만 원이 투여된다.

기업 비즈니스 역량강화 사업은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및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마케팅, 법률/회계/특허 컨설팅, 글로벌 PR, 해외 투자자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비와 민간비를 합쳐 3억 3,300만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경기경제청, 시흥시, 경기산학융합본부, 본투글로벌센터,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수행하며, 경기경제청과 시흥시는 사업을 총괄관리하고 경기산학융합본부는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투글로벌센터는 ‘기업 비즈니스 역량강화사업’을 주관하며, 서울대학교는 두 사업에 기술지원 등을 수행한다.

지난해 6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선정된 시흥배곧지구에는 육해공 무인이동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지난해 7월 육상 무인이동체 연구시설인 ‘미래모빌리티센터’가, 9월에는 해양 무인이동체 연구시설인 ‘대우조선해양 수조’가, 10월에 공중 무인이동체 연구시설인 ‘지능형 무인이동체 연구소’가 준공됐다.

경기경제청은 이러한 기반시설을 활용해 산학협력, 기술협력 등을 수행할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을 유치해 투자와 창업이 이뤄지는 혁신생태계 공간으로 시흥배곧지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진수 경기경제청장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 스마트 선박 등 무인이동체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사업 수행을 통해 시흥배곧지구를 무인이동체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는 무인이동체 관련 연구 시설들이 들어선다

한편, 시흥배곧지구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가 이미 20만 평의 캠퍼스 부지에 4,500억 원의 건축물이 들어섰다.  서울대학교는 시흥캠퍼스에 최첨단 무인이동체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능형 무인이동체 연구동’을 완공했다. 지능형 무인이동체 연구동은 무인이동체 항공 분야의 핵심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할 수 있는 200미터 규모의 활주로와 함께 조성되었다. 2019년 3월 착공하여 2020년 10월 준공되었으며,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이사장 한컴인스페이스 최명진 대표)를 비롯한 다수의 연구센터와 기업 연구소들이 입주했다.

아이씨엔매거진

 

Exit mobile version